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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학) 알피 관련 줄기세포 임상 2-3년 내로 시작된다 - 미실명퇴치재단
    학술팀 2013/09/11 1,972
      (속보) 알피 관련 줄기세포 임상 2-3년 내로 시작된다 - 미실명퇴치재단

    금일 미국 실명퇴치 재단의 스티브 로즈 박사는 브로그를 통하여 상기 제하로
    알피 질환의 줄기세포 임상이 다가왔음을 알려왔습니다.

    특별히 최근 우리 협회가 추진 중인 영국 리뉴런 사의 줄기세포 임상에 대해서도
    언급이 있었기에 오늘 급히 번역하여 소개해드리오니 많은 관심 있으시길 기대합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달 8월 24일 여름 켐프 쎄미나에서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 소  식   내  용 ---------------------

    Several New Stem Cell Clinical Trials Poised to Begin in Two to Three Years 
    By Dr. Steve Rose on July 12, 2013 -미국 실명퇴치 재단

    미국 실명퇴치 재단 2013년 연례 컨퍼런스에서 가장 흥분되는 내용 중에 하나는
    “ 조만간 다양한 줄기세포 치료 기술들이 임상으로 진행될 것 같다” 라는 뉴스이다.

    그동안 이 분야에는 많은 열정적인 노력을 경주해 온 바 있어, 앞으로 새로운 
    줄기세포 기술들이 2014년과 2015년에 걸쳐 인간을 대상으로 한 임상들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별히 주목되는 것은 이들 임상 중 일부가 최초로 망막색소 변성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 하고 있다는 점인데, 지금까지 이 질환은 줄기세포 임상에 포함된 적이 없었다.
    이와 더불어 연구자들은 새로운 타입의 줄기세포 물질과  이들을 이식하기 위한 혁신적인 
    최신 기술들을 검증할 계획이다.  

    오늘은 최근 수면 위로 부상한 세 종류의 줄기세포 임상 소식을 우선해서 전하고자 한다.

    ----------------------------------------------------------

    1. 일본 리켄 연구소

    일본 리켄 연구소는 피부세포에서 역분화 시킨 다기능 줄기세포로부터 망막색소 
    상피세포 (RPE)를 만들어 냈으며, 이를 사용하여 얇은 막(Sheet) 형태의 세포층
    을 개발한 바 있다.  이들은 이 세포들을 사용하여 습식형 황반 변성 질환자의
    치료를 위한 임상을 준비하고 있는데, 지난 6월 일본 보건성은 관련 임상을 허가
    한 바 있다.

    이번 임상은 2014년도에 시작될 예정이다.  임상에서는 습식형 황반변성으로 혈관이
    누출되어 손상된 RPE 층을 새롭게 교체할 것이다. 이 세포층은 시각을 만드는 세포 
    즉 광수용체에 영양을 공급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관련 연구자들은 임상 역사상 최초로 다기능 줄기세포를 사용하여 RPE 세포를 
    만들어 낼 예정인데, 다기능 줄기세포는 환자의 피부 세포를 조금 떼어낸 후, 
    세포 발생의 시간을 거꾸로 돌리는 방식으로 역분화 시켜 만들어진 줄기세포를 
    일컫는다.

    이러한 줄기세포는 인공 조작을 통하여 치료의 표적이 되는 RPE 세포가 되도록 
    유도할 수 있다.  환자의 자신의 세포를 사용하여 만들어지기 때문에 면역반응과
    같은 부작용이 없다.

    한편 미국 위스콘신-메디슨 대학의 데이비드 감 박사는 RPE 세포를 세포막 형태로 
    이식하는 것이 기존의 세포 방울 또는 덩어리 상태로 주사하는 방식보다 훨씬 좋은 
    결과를 나타냈다고 말한다.  그 이유는 관련 세포층이 망막 조직 내에서는 얇은 막 
    형태로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더불어 이처럼 세포막 상태로 이식할 때, 공여 세포가 주변 세포층과 잘 융합되고
    정상적으로 기능할 수 있는 여지가 많다고 믿고 있다. 

    한편 감 박사는 최근 켈리포니아 대학의 크레그 박사와 공동 연구에서 알피를 포함한 
    퇴행성 망막 질환을 포괄적으로 치료하기 위하여 광수용체와 RPE 층의 이중막 세포를
    조각 형태로 개발 중에 있다.  

    이같은 기술은 앞으로 임상까지 수년이 필요하지만, 다양한 망막 질환들이 이들 세포
    층의 손상으로 발병되기 때문에 앞으로 관련 기술은 망막 치료에 매우 희망적이라 할 
    수 있다.

    2. 영국의 리뉴런 사 

    망막 전구체 세포를 이용하여 알피 질환으로 죽어 사라진 광수용체를 대체하는, 
    아주 야심찬 줄기세포 치료 기술이 임상에 다가서고 있다.  이 기술은 그동안 
    영국에 소재하고 있는 리뉴런(Reneuron)사에 의해 개발되어 왔다.

    리뉴런 사의 연구자들은 이 세포 물질을 망막에 이식할 경우, 미성숙 세포인
    전구체들이 광수용체로 성숙되어 기능을 완전히 되찾을 것으로 믿고 있다.
    관련사는 앞으로 내년 또는 내 후년이면 우선 영국에서 임상을 진행할 예정
    이다.  

    미국 실명퇴치 재단이 연구 기금을 지원해왔던 하버드 대학 마이클 영 박사팀은
    이번 영국의 리뉴런 사 연구에 상당 부분 참여해 온 바 있고, 관련 치료 기술이 
    응용될 수 있도록 연구를 주도해왔다.  

    이와 더불어 마이클 영 박사는 이식된 세포의 성장과 조직의 형성을 위하여,    
    분해성 나노 스카폴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협회 의학소식 참조- 

    이 기술을 사용하면 이식한 세포들의 생존율이 증대되고, 주변 세포와 공여 세포
    간의 융합도 잘 이루어져 치료 효능을 높힐 수 있다고 말한다.

    3. 켈리포니아 어바인 대학- 클라센 박사팀

    망막의 전구체 세포를 이용하여 망막 세포의 재 활성화를 통한 치료 임상이 
    켈리포니아 대학 클라센 박사에 의해 알피 환자들을 대상으로 준비되고 있다.

    그는 2014년 또는 2015년 초반에 관련 임상이 시작되길 희망하고 있다.

    클라센 박사팀 역시 미발달 세포인 망막의 전구체를 사용한다.  그의 시험실 결과에
    따르면, 전구체 세포를 이식함으로서 망막색소 변성증의 초기에는 원뿔세포를 죽지
    않도록 구제할 수 있으며, 이미 말기 상태에는 휴면 상태의 원뿔세포를 활성화 시킬 
    수 있다고 믿고 있다.

    클라센 박사는 알피와 같은 질환의 연구에 매우 뛰어난 과학자이며 동시에 식견이
    풍부하고 다양한 연구 협력을 진행하고 있어 앞으로 성공적인 성과가 기대된다.

    4. 기타 망막 질환과 관련된 줄기세포 임상 소식

    위와 같은 소식 이외에도 많은 줄기세포 치료 기술들이 임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이곳에서 자세히 이야기 하기에는 지면이 부족하다.

    ** 이와 관련하여 블로그의 저자는 해당 싸이트에 링크를 걸어놓은 바 있는데,
    간략하게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가) 미국 ACT 사가 진행 중에 있는 배아줄기세포 유래 황반변성 치료 임상
    나) 켈리포니아 데비스 대학의 골수 유래 줄기세포 치료 임상 - 알피 포함
    다) 스템셀 사의 신경 줄기세포 치료 임상 - 황반변성 및 알피 대상

    ** 협회 2013 Vision Walk 여름 켐프에 오시면 자세히 내용을 들어볼 수 있습니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