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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제당,"장애인에게 공연 좌석 무료 제공"
제일제당[01040]은 내달부터 자사가 후원하는 모든 공연에서 객석 10%를 장애인에게 무료 제공하는 `객석 10% 운동'을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와 함께 벌이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제일제당은 다음달 2일 화음쳄버 오케스트라의 예술의 전당(서울 서초동) 정기연주회를 시작으로, 유라시안 앙상블의 `도서관 음악회',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베토벤 페스
티벌' 등의 공연 좌석을 장애인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도서관 음악회'는 올연말까지 매달(8월 제외) 1차례 서초동 국립중앙도서관 대강당에서, `베토벤 페스티벌'은 7-8월과 10-12월 매달 1차례 의정부 예술의 전당에서 각각 열린다.
제일제당은 지난 96년 화음챔버 오케스트라 창단 이후 매년 2차례 공연을 지원해왔고,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는 지난 2월 향후 2년간 10억원을 지원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
했다.
제일제당 관계자는 "장애인들이 문화 향유권을 보장받지 못하는 이유는 주로 경제적 어려움 때문"이라면서 "연간 20회 정도의 공연에서 이 운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연 문의는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02-521-5364)나 이 메일(mi0811@hanmail.net)로 하
면 된다.
<서울연합뉴스, 2002-05-30, 김정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