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인 취업, 공무원 시험을 노려라
7·9급 장애인 채용, 6개 직렬→15개 직렬
채용인원 대폭 확대…응시연령 상향 조정
최근 고학력 장애인들이 늘어나면서 장애인 공무원 시험 경쟁률도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바늘구멍보다 힘들다는 공무원 시험에 통과하려면 바로 정보가 생명이다.
지난해 국회는 ‘장애인 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 개정안 2개를 통과시켰다.
이 개정안이 올해부터 시행됨에 따라 올해부터 새롭게 실시되거나 달라지는 공무원 시험 제도들이 있다.
이 제도들을 차근차근 챙겨보자.
▲의무고용직종 확대=그동안 행정, 감사, 교육행정, 세무, 관세, 전산 등 6개 직렬에서만 장애인을 별도 선발했으나 장애인 의무고용 직종 확대로 인해 2006년부터는 외무영사, 기계, 전기, 화공, 농업, 임업, 건축, 토목, 전송기술직 등 9개 직렬에서도 장애인을 별도 선발한다.
장애인 의무고용에서 제외되는 직종은 공안직, 검사, 경찰, 소방, 경호 및 군인에 한정되며 그 외 모든 직종은 장애인 의무고용직종에 포함되는 것.
특히 그동안 장애인 의무고용직종에서 제외됐던 광공업·농림수산·물리·교통 등 기술직, 학예·광공업·농림수산·물리 등 연구직, 유치원·초등학교 교사, 헌법연구관 등이 신규로 장애인 의무고용직종에 포함된다.
다만 유치원·초등학교 교사는 장애인 응시인원 또는 장애인 합격자의 수가 장애인채용인원에 미달하는 경우에 그 미달되는 인원에 대해 장애인이 아닌 자를 채용할 수 있다.
▲장애인 채용규모 확대=중앙인사위원회가 실시하는 7·9급 국가직 공채시험의 경우 장애인 채용직렬이 지난해 6개 직렬에서 15개 직렬로 확대됨에 따라 장애인 채용규모는 지난해 104명에서 195명으로 87.5% 늘어난다.
2006년 중앙인사위원회 7·9급 장애인 구분모집의 경우 7급은 일반행정 25명, 정보통신부 1명, 노동부 11명, 세무 3명, 관세 3명, 교육행정 1명, 감사 1명, 외무영사 1명, 기계 1명, 전기 1명, 화공 1명, 농업 1명, 임업 1명, 토목 1명, 건축 1명, 전산 5명으로 총 58명을 선발한다.
또한 9급의 경우 일반행정 51명, 정보통신부 30명, 교육행정 1명, 세무 16명, 관세 12명, 기계 1명, 전기 1명, 화공 1명, 농업 4명, 임업 3명, 토목 1명, 건축 1명, 전산 13명, 전송기술 2명으로 총 137명을 선발한다.
▲공무원시험 응시상한연령 연장=공무원시험을 볼 수 있는 장애인의 응시상한연령이 중증장애인은 3세, 경증장애인은 2세까지 상향 조정된다.
중증장애인의 경우 7급은 35세에서 38세로, 9급은 28세에서 31세로 응시상한연령이 높아지고 경증장애인의 경우 7급은 35세에서 37세로, 9급은 28세에서 30세로 응시상한연령이 높아진다.
장애인수험생의 응시상한연령 상향조정은 장애인구분모집 시험뿐만 아니라 장애인 및 비장애인의 구분모집이 없는 모든 공무원 시험에 적용되므로 늘어난 연령만큼 혜택을 보게 된다.
중앙인사위원회 관계자는 “장애인은 비장애인에 비해 취학연기나 요양 등으로 인해 학습기간이 상대적으로 더 많이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한 정책”이라며 “앞으로 장애인의 공직 진출을 촉진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장애인 응시생 편의제공=장애인 응시생 중 필기가 어려운 장애인에게는 확대된 답안지가 제공되며, 올해부터 논문형으로 출제되는 고등고시 2차 시험에 자신의 노트북 컴퓨터를 이용해 워드프로세서로 답안을 작성할 수 있다.
노트북 사용은 손 떨림 등 필기능력이 떨어지는 장애인에게 수험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비장애인이나 경증장애인에 비해 논문형 시험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했던 중증장애인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인사위원회 김진수 균형인사과장은 “각종 우대조치의 시행으로 장애인들이 국가기관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한결 넓어질 전망”이라며 “앞으로 취업여건이 상대적으로 더 열악한 중증장애인의 공직진출 확대에 정부가 모범을 보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06년 행정고등고시와 외무고등고시는 2월 22일에 치러지며, 7급 공채 시험은 8월 11일, 9급 공채 시험은 4월 8일에 치러진다.
제 생각으로는
지방자치단체에 근무하는 지방직공무원은
국가직과 보수나 처우는 같으면서 시험 난이도
및 경쟁률이 낮고 채용인원 및 응시 기회
(주소지 및 본적지 응시가능)도 많으므로
경증환우들에게 지방직공무원을 권하고 싶습니다
양평에서...어니언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