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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로 좀 받아도 될까요?
    sonet777 2015/03/07 1,908
      최근 직장을 배정받고 일을 시작한지 2주정도 되었습니다. 첫 직장이라 뭐든 조심하자라는 생각으로 했어야 했는데... 제가 자만해서 그런건지, 눈이 나쁜걸 잊었는지 일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네요. 사람들 눈치를 빨리 캐치해야하는데 역시 힘들구요. 실수투성이에 지시사항을 자주 까먹고 , 전임자분과 주위 사람들에게 너무나도 피해를 끼치고 있습니다.. 매일을 죄송한 마음으로 다니고 있는데 그 심적 부담감을 떨칠 수가 없습니다. 요즘 다시 부정적인 생각들이 떠오릅니다. 사람은 수준대로 살아야하나, 현실의 벽이 너무 높다, 나는 정말 멍청하다, 등등.. 매일매일 심란하네요. 긴장감에 짓눌려있다가보면 사람들 말을 못 알아 들을때도 많고.. 저 자신도 그러면 안된다라고 느끼지만 잘 되지않고 있습니다. 노력은 하는데.. 참 복잡합니다...이런 부정적인 이야기들을 털어 놓을 사람도 없어서 여기다가 털어 놓네요..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