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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몸 상태에 따라 좀 더 잘보이거나 덜 보이기도 하나요?
    최정남 2015-10-04 1,978
      망막은 뇌신경과 같은 조직이며, 전신 상태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정도를 측정하기 위한 시력 검사 또는 시야 검사는 환자와 검사자의 수행 능력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환자들이 느끼는 시력은 주변의 밝기나 대비감도의 변화 등에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질환의 호전이나 악화 없이도 시력은 한 줄, 대략 0.1 정도의 차이를 나타낼 수 있으며, 망막 색소변성증 환자에게서 이러한 시력의 가변성에 심리적인 요인도 어느 정도 연관성이 있습니다.

    시야 검사도 알피 환자에서는 같은 환자라도 검사할 때마다 나타나는 차이가 정상인에 비해 약 2배에서 3배 정도 까지 클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즉 항상 일정한 검사 결과를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검사 시기에 따른 이러한 차이는 일반적으로 알피가 많이 진행한 경우에 더 큽니다.  특히 시야의 급격한 감소는 망막 색소변성이 많이 진행된 환자들에게 더 흔하며, 환자의 전신 건강이 악화되었을 때 더 많이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