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우 및 가족 여러분 그리고 후원자 여러분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바쁘신 시간을 내시어, 이번 행사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우선 감사를 드립니다.
뜨거운 열기 속에서 삼백명 가까운 많은 분들이 참여하시어, 음악회가 성황리에 마치게 되었음을 협회는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이러한 행사를 통하여 협회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 땅에 실명퇴치를 위한 연구 노력과 미래의 치료 대책을 준비하는 계기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음악회 리허설 관계로 인하여, 수도권 모임에서 충분한 토의가 이루어지지 못한 점 그리고 환우 개개인에 대한 질문에 상세한 답변을 드리지 못한 점을 아쉽게 생각합니다. 이러한 사항은 앞으로 협회 여름 켐프와 같은 행사를 통하여, 추가적으로 보충되어질 것이라 믿습니다.
특별히 실명퇴치 기금을 위한 자선 음악회에 이 모양 저 모양으로 도움을 주시고, 기금으로 후원하여 주신 가족 및 후원자 여러분, 그리고 서울대 병원 안과 연구자들에게도 머리숙여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여러분의 진심어린 참여와 따뜻한 나눔을 통하여, 우리는 조만간 시각 장애를 극복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확신합니다.
아시다시피 년말 자선음악회는 매년 협회의 한찬수씨를 리더로 하는 시각장애 밴드 “4번 출구”의 도움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 분들의 헌신과 봉사는 그동안 어둠 속에 버려진 환우들이 언젠가는 밝은 세상으로 나아가는데, “아름다운 동행”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이번 행사를 후원하여 주신 강남구청 장애인 복지관 여러분,
그리고 추운 날씨에 길 안내와 행사 지원을 맡아 준 소녀시대 소원 봉사자, 먹거리로 도움을 주신 다음 카페의 <공탑> 봉사자 여러분에게도 협회를 대신하여 감사 말씀을 전합니다. 젊고 활기찬 여러분들이 있어 우리는 항상 외롭지 않고 세상은 언제나 밝아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바쁜 직장과 생업 가운데에도 시간을 내어 행사를 지원하는 협회 집행부 손길에는 여러분들의 위로와 격려를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다시한번 이번 행사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께 일일이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었으나, 그리 못한 점 송구스럽습니다.
널리 해량하여 주시고 추운 겨울 몸 건강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협회장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