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단 사임의 건 | |||||
회장 | 2004/08/17 | 1,290 | |||
한국RP협회 회원 여러분! 저희 회장단은, 이번 결의문사태를 계기로, 현재 협회의 책임을 맡고있는 사람들로서, 그간의 일들을 돌아보며 진정한 협회의 발전을 위해 사임을 해야 할 시기임에 뜻을 함께하고, 다음과 같은 사유로 사임하고자 합니다. 첫째, 이번 결의문사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능력의 부족 과 한계로, 협회의 명예를 지키지 못함은 물론, 회원 여러분께 많은 상처만을 남기게 한 점에 대해 그 책임을 통감합니다. 둘째, 지난 3년간의 협회의 활동을 되돌아보고, 향후 진정한 협회의 미래를 생각해 볼 때, 이번 기회에 협회가 새롭게 거듭나는 계기가 만들어져야 하며, 이를 위해 새 회장단의 필요성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봅니다. 셋째, 이제 협회는 몇몇 사람들이 일을 해가기에는 외형적으로 많이 성장하였습니다. 앞으로 일 할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이제는 회원이 주인의식을 갖고 직접 참여하여 이끌어가는 협회로 거듭나야 할 시점이라고 봅니다. 이후에 해결해야 할 제반 문제들은 임시총회라는 절차를 통해 진행될 것입니다. 이 자리가 회원여러분들이 함께 고민하고 문제를 풀어가는 첫 단초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임시총회가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하는 데 까지 저희 소임을 다 하겠으며, 임시총회일을 저희의 공식 사임일로 하고자 합니다. 그 동안 저희들에게 뜨거운 성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셨던 회원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아울러 소임을 다하지 못하고 사임하게 된 점에 대해 다시한번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한국RP협회 회장단 남혜운, 한찬수, 김미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