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는 그대로, 느낌 그대로 엮어 봐요. | |||||
수기발행팀 | 2003/07/15 | 1,296 | |||
있는 그대로, 느낌 그대로
안녕하세요. 오늘 무지 들락거리는 체리쉬인가봐요. 어제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아 책자로 낸다는 공지가 떴군요. 지금 협회에서는 몇가지 큰 사안들이 걸려있어 임원들이나 일을 맡은 몇분이 동분서주 뛰고 있답니다. 가끔 그런 생각도 합니다. 550여명의 회원이 있다고는 하지만 막상 일선에서 봉사하는 분들의 수는 너무나 작다는. 그저 팀을 짜서 하라는 대로 하나 보다. 알아서 다 잘하겠지. 내가 뭘 알아야 도와주지.. 그러고 마는 대부분의 회원들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저또한. 이제 여러분이 함께 참여하여서 아름다운 발자취를 남길 기회가 왔습니다. 늘 사랑방에서 따뜻하고 정겨운 사연들을 접하면서 그냥 한번 읽고 넘어가기엔 아까운(?) 소중한 이야기들 책으로 엮어볼 기회가 왔습니다.(왔어요~) 아래 공지된 수기집에 대한 구성안을 읽어보시고 맘에 드는 주제를 골라 꼭 한편씩 완성해 보세요. 주제가 딱 안맞는다 싶으면 그냥 생각나는대로 하고싶은 이야기 쓰셔도 됩니다.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 남들에게 말 할 수 없었던 어려운 이야기 알피라서 느끼는 세상에 대한 고마움 또는 서운함. 말로 못하는 가족에 대한 사랑표현... 공부하면서 느끼는 미래에 대한 희망... 우리가 어떤 문학작품을 만들려고 하는게 아니라는거 아시죠? 좀 투박하고 매끄럽지 못해도 솔직하고 따뜻하게 우리들만의 세상을 보여 주는게 진짜 목표랍니다. 그냥 휘날려 주세요. 글. 마감 시간이 한달정도 남았으니 꼭 오늘부터 한사람의 작가가 되었다고 여기시고 구상 들어가 주세요. 소정의 고료도 있다고 하는데....얼마일까요? 믿습니다. 언니들, 오빠들(???), 동생들... 일 맡으신 파랑새님이 땅이 꺼지게 걱정하시길래 걱정 붙들어 매라고 큰소리 퍽퍽 쳤는데... 저 잘했죠? 저요? 당근 말밥 작품 구상중이랍니다. 아마도 풀리쳐상 후보에도 오를듯..헤헤... 노벨상은 사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