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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에게
    이방인 2002/10/30 1,061
      코스모스 고운 얼굴에 열매가 송송맺혀 있는 들길. 가을이란 총천년색의 옷을 갈아 입느라 모두들 바쁜계절.... 가을을 닮고 싶다. 지루한 겨울과 새싹을 피우는 봄. 아무것도 없으면서 여유러운 여름 .. 그계절을 다 먹이고도 남기는 넉넉함 가을을 담고 싶다 . 가슴 넉넉히.... 졸업여행을 갑니다. 땅끝 마을까지. 1박2일 일정으로 가을의 끝자락을 만나고 , 혹 느낌이 온다면 글 몇줄을 가슴에 담아 오길 원합니다. 낙엽이 거리를 방황 하더라도 우린 사랑하므로 외롭지 않노라고 고백 하길 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