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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쿠쿠 ^^*
    그린마일 2002/10/23 1,158
      언제 이곳에 들렀는지 기억조차 까물해서 감히 안녕들 하셨냐고 인사드리기도 참 많이 민망해서요.. 그래도 이곳에 오면 그리운 친구손을 잡은듯 따뜻해짐은 저만 느끼는거 분명 아닐꺼구요. 아주 오래전 선배를 만나 결혼하구 그가 RP로 차츰 시력을 잃어갔지만 밝게지내고 있습니다. 감히 마흔의 나이에 이러저런 구실로 내나라를 떠나 살고 있지만 잘살았다면 떠났을까요.뭐 결국은 무적응자아니겠어요. 후후 그래서 까불지 않고 용쓰지도 않고 그저 즐겁게 살련단 말이지요. 오늘은 시장에 간길에 남편이 복용할 영양제를 아주 오래 비교분석(?)한끝에 사왔답니다. 자료방에서 메모한,혹은 주워들은걸루 남편에게 도움이 될성 싶은걸 고르는 시간이 제겐 소중하지요. 우리나라보담은 그러한 것들을 쉽게 찾을수 있어 다행이구요. 또.. 언젠간 꼭 답이 보일거라 믿고싶구요. 님들도 때때로 잘 안되겠지만 즐겁게 지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