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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하는 사람 가까이
    이비 2002/09/19 1,080
      희미한 햇빛 바다에서 비쳐올 때 나 그대 생각하노라. 달빛 휘영청 샘물에 번질 때 나 그대 생각하노라. 저 멀리 길에서 뽀얀 먼지 일때 나 그대 모습 보노라. 어두운 밤 오솔길에 나그네 몸 떨때 나 그대 모습 보노라. 물결 높아 파도 소리 아득할 때 나 그대 소리 듣노라. 고요한 숲 속 침묵의 경계을 거닐며 나 귀을 기울이노라. 나 그대 곁에 있노라, 멀리 떨어 져서도 그대 내 가까이 있으니 해 저물면 별아, 나을 위해 곧 반짝여라. 괴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