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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빠를 생각하는 마음이 깊음에 가슴이 뭉클하네요.
현재 오빠의 시력과 시야 상태를 적어 놓은 것을 보니 아직 장애판정을 받기에는 이른 것 같네요.
글쎄요. 가까스로 5급 정도 받을 가능성도 있겠지만 의사의 정확한 판정이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의사에 따라 장애판정이 차이가 있을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알피판정을 받았다해서 당장 어떻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오빠를 생각하는 마음은 알겠지만 현실을 직시하는 것이 중요하리라 봅니다.
시야 30도면 아직은 할 수 있는 일이 많을 것입니다.
현재에 해 오던 일 혹은 할 수 있는 일에 적응하며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더 중요할 것 같습니다.
장애판정만 받는다고해서 많은 혜택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세금이나 저축 또는 공공교통수단 이용시, 전화요금 등의 감면혜택등이 있습니다.
또 장애등급에 따라 혜택의 차이가 많으며 장애인이라해도 극빈 또는 생활보호대상자정도가 되어야 어떠한 지원금을 받기가 수월하고 장애인 창업자금같은 것도 있습니다만 그 액수가 그다지 만족할 만할 것은 아닙니다.
본인이 장애판정을 진정으로 원하는지도 문제입니다.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은 상테에서의 장애판정은 또 한번 마음의 혼동을 줄 수도 있습니다.
군대문제라든가 여러가지 문제로 판정을 받아야 할 상황인지도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지금의 상태는 제가 보아온 어떤 환우들보다도 좋은 상태이군요.
아직 절망하시지 마시고 현재에 최선을 다하길 바랍니다.
혹 시야 30도로 장애판정을 받은 환우가 있다면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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