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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실랑가 모르겄소잉 ~~~~~
지로 말할꺼가트면...
의정부에 월세로 간신히 밥줄이어가며 요즘은 차카게 살려구 노력을 무진장해버리구있는 미영이랍니다여.
머... 가끔 어빠 말안듣는다구 주어패는거 말곤 없지여...
참 며칠간 사랑방두 휴가냈나보내여.
아님, 백수와 백조의 글을 읽구 웃다가 기절했거나...
지두 그글 읽구 또 읽구 웃기두 여러번...
다음 편이 궁금하더라구여.
다른이 아니라, 오늘 울신랑 생일이였거든여.
늘 울오빠야 새벽가치 인나서 나가니, 밤에 오문 미역국이라두 해줘야징 ~~~
하구 생각했는데, 날이 밝아 눈을 게슴츠레 뜨니, 앞에 어디서 본듯한 사람이 쿨쿨 자는거에여.
눈비비구 다시 보니, 울신랑이...
오늘은 일이 없다나여...쩝..
머 부랴부랴 인나가꾸, 책을 보니, 미역은 1~2 시간정도 뿔려야 된다구 하잔아여.
아..아침에 약속이 있어서 나가야 되는 상황이라 정신 없었져.
된장찌개에다가, 기냥 제육볶음을 해갔구, 상다리 휘어질 정도는 아니지만, 그케 차려노쿠 생일 추하를 블렀져.
혀 짧은 소리루..
" 생 축하함돠 ~~~ 생 ~~"
오빠왈 " 된장찌개가 너무짜..."
지가 어떡해했을꺼가타여...
기냥 째려봤져.
오빠가 섬짓했는지 말바꿔 겁나 맛있다며 먹더라구여.
에궁..불쌍한것...
울오빠는 오빠칭구들이랑 놀구 지는 사직 박을일이있어서 사직박구,현정이랑 명동을 쑤시며 다니다가 사무국장님회사에 가서 커피 얻어먹구 수다 떨다가 잡담이 너무 길어 회사 짜릴까봐 보내주구 울 시엄마랑 어빠랑 저녁에 꼬기 잡아먹었답니다.
늘 다른 분의 생일을 추카하구 글을 올렸었는디 막상 울어빠 생일에는 글을 못올리겠네여...
히히...
날씨가 요즘은 산만한가봐여.
가만히 있지를 못하네여.
지가 난중에 손좀 볼께여.
늘 예뿌구 행복한 하루하루가 되셨으면합니다.
바잉~~~나 간다잉~~~~~~~~~~
추신: 만성어빠야..울오빠가 고맙데..
그래서 난중에 어빠야가 한턱쏘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