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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처음으로...
    이방인 2002/08/14 1,152
      많이 힘들고 놀랐겠네요. 글을 읽고 가슴이 아팠어요. 아직은 미래에 대한 꿈도 다 그리지 못했을것 같은데... 처음 글을 읽고 위로해주고 싶었지만 무슨말을 해야될지 몰라서,몇일동안 고민만 했어요. 원망하지 말아요. 신은 우리에게 에덴을 주셨어요. 그곳에서 왜 쫒겨 났는지는 아실거구요. 만약 죄때문이라면 이세상에 건강한 사람은 하나도 없을거예요. 당황하고 불안하고 무섭겠지만 불평하지말고 감사 해봐요 이치에 맞진 않지만, 불평을 하게 되면 내소리 때문에 신이 주시는 세미한 소리를 듣지 못해요. 그분은 이렇게 말씀 하실거예요. 네가 알피이기 때문에 다른 이들보다 너를 더욱 사랑하고 보호할거라고 말씀해 주실거예요. 몇일전 어떤이가 그러더라구요, 그나라에(하늘나라) 가고 싶다고..너무 힘들어서...건강한 사람들에게는 그나름대로 여러분 보다 더 바쁘고 힘든 일들이있어요 그리고 우리도 지쳐 쓰러질때도 많구요. 힘내시구요 아직 그만할때 무엇이든 보람되고 오래 남을 일들을 해보세요. 우린 가끔 욕심을 많이 내잖아요, 할수없는 것들을 끝까지 해볼려고 할때도 많구요. 지난주 아침마당에 나온 장애인을 보았어요. 마침 끝나는 시간에 보아서 내용은 잘 모르겠구요. 사회자가 마지막으로 다른 장애인들을 위해서 한마디 조언을 부탁했을때그가 말하더군요. 그는 한국인이면서 미국에서 검사를 하고 있다구요. 자기도 만약 한국에 있었다면 방안에서 텔레비젼만 쳐다보는 사람이었을거라구요, 그렇지만 다음세대의 장애인들을 위하여 지금세대의 장애인들이 무엇인가를 시작하라구요. 사회적인 여건이 좋지 않는것은 다 알지만 무엇인가 해 보세요. 그날아침마당에 나온 그분은 신체 기관을 거의 쓰지 못하고 휠체어에 앉아서 컴퓨터 자판만 조금 사용할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손가락도 못쓰는것 같았어요. 후천적인 장애 같았구요, 할수있는것은 아무것도 없어서 장애를 입고 난후 공부만 했다고 말했어요. 하나님은 당신에게도 좋은 꿈을 꾸게 하시고 이루게 하실거예요. 당신이 되고 싶은것 보다는, 그분이 원하시는 일을 물어 보세요, 조용히 기다리면서... 주어진 하루하루를 보람있게 살아요. 장애는 불편한 것이지 절망은 아니예요. 힘내세요 젊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