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밖엔 비가 주적주적 오네요.

우리 인간이 살다보면
너무 태양이 빛나 눈부신날도 있고
오늘처럼 비오는 날도 있답니다.

우리 인간이 살다보면
사람과 만날날도 있고
사람과 이별하는 날도 있답니다.

우리 인간이 살다보면
계획을 세우는 날도 있고
계획을 접을때도 있답니다.

이러한 인생의 고비고비에서
우리는 주위의 지인들에게 물어보지요
물론 저도 그랫고 그러니까요


귀하의 글을 대하면서
제가 젊디젊었던 시절 읽은 
라이너마리아 릴케의 젊은 시인에게
주는글 이라는 책이 생각납니다.

그글을 보면
당시 시인으로 성공한 릴케에게
젊은 문학도가 찿아와서는
"선생님 제가 시인의 길로 가면
 성공할수 있겠습니까?"
 하고 묻습니다.

이질문에 대하여 릴케는
"젊은이여 당신의 마음속 깊이
 침잠하시오. 그리곤 당신 자신에게
 물어보시오"라고 답합니다.

저의 지난날도 결단을 요구하는 
많은 시간들이 있었답니다.
돌이켜보면 주위분들의 의견을 취사
선택한것도 내 자신이었고 결정의 
주역도 나 이었슴니다 

문제의 핵심은 누구보다도 
님께서 잘 파악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결론도 귀하의 마음 깊은곳에서 
찿을수 있으리라 믿어집니다.

좋은결과
행복한 미래가 함께 하시길 바라며
양평에서 ♡어니♡
 


덕수궁돌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