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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려주세요...
    이방인 2002/07/27 1,274
      몇일전 물놀이를 갔습니다 아그들 몰고서 ... 보호자가 꼭 들어가래서 들어 갔습니다. 실내 수영장 수심 1m 20 가슴쯤 왔습니다. 키가 쬐깬 하거든요. 열심히 아이들을 보다가 튜브없이까불어 봤습니다. 생각 없이... 꼬르륵 꼬르륵... 그 물에 균형을 잃었고 한번..두번..세번..아무도 안봐 주데요 죽는줄 알았습니다. 할수없이 순간적으로 손을 마구 마구 저었고 안전요원이 손잡아 주어서 살았답니다. 그런데 모두 장난치는줄 알았데요. 깔깔거리며 계속 웃기만 하는 동료들이 억수로 미웠습니다. 발이닿는 그곳에서 무슨 사고냐고 하더라구요. 그치만 아니더라구요. 물이 흔들리는데 ....제가 원래 맥주병이거든요. 정신을 차리고 간식을 먹으며 말했습니다...인공호흡 할 기회였는데...? 아니 우리 시누이가 그말에 이러는거 잇죠 " 아무나 인공호흡 해주나 인물보고 해주지"...치치치 그래서 저 삐졋어요 그리고 하는말 " 튜브 바람넣는 펌프"로 못생긴 여자는 인공 호흡해 준다나요. 누군 뭐 안생기고 싶어서 인물이 없나요. 여러분 시누이랑 물놀이 가지 마세요 참 해수욕장 가신다구요. 장난치지 마시구요. 사고는 정말 순간이예요. 내가 세번이나 꼬르륵 하는데도 옆에 선 사람도 잘 모르더라구요. 알라 메치로 장난하지 말구 조심 조심 잘 댕기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