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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엣.취.인가요?
    체리쉬 2002/07/26 1,164
      제목보고선...으흠.... 이방인님은 재채기도 참 고상하게 하시네, 했네요. 네, 조물조물 무쳐주신 오이냉국 후루룩 마시고 기운내볼께요. 저도 한요리 하는데요, 식구들은 영~~~'안요리'라고 우기네요. 사시미에 삼지창 들이대도 끝까지 '안요리'라고 하네요. 흑흑... 더운데 님도 보양식 많이 드시고 잘이겨내세요. 대보름날 그렇게 더위를 팔아제꼈는데도 다 소용없네요. 에구 날씨가 사람을 찜쪄먹을락카네요. 어제 아이가 운동장에서 생활체육 (체육과외)을 받는데 결석한 아이가 있어서 축구하는데 한명이 짝이 안맞았걸랑요. 근데 그 잘생긴 선생님이 저보러 나와서 애들이랑 축구하라지 뭡니까? 에구 다른엄마들이 '당첨'됐다며 놀리면서 박수까지 쳐주길래 쫄래쫄래 나갔지요. 30분 뛰고 나니 거의 탈진에 탈수에 배탈까지 났답니다. 오늘의 마지막 멘트.. " 나이는 못속여 " 입니다. 한치의 어김없는 중년 체리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