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 [Re]어머니께......
    가녕... 2002/07/04 1,209
      안녕하십니까 저는 서울에 사는 서른 두살이나 먹은 김관영이라는 사람입니다. 물론 저도 알피 이구요 그런데 저는 환자라구는 생각치 않습니다. 다른 사람보다 조금 불편한 그러한 것이라구 생각합니다. 저는 지금 중앙은 거의 사라졌구 옆에만 남았죠 그래서 시력은 나오질 않구요 모든 사물을 옆으로 봐야 보이는 그러한 상태 입니다. 님의 마음 십분 이해 합니다. 맞아요 우리가 제일 죄송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부모님이죠 그런걸 알면서도...알면서도 당산앞에서면 마음과 다르게 항상 가슴아프게만하죠..돌아서면서 후회를 하면서도.... 그러나 님의 말처럼 눈물은 흘리지 마세요 절대 부모님 앞에서는 힘들어 하는 님의 모습을 보면 아마 부모님은 더욱 힘들어 하실꺼예요.. 저도 힘이 들었죠 그렇다구 지금도 편한 상태는 아니죠... 그런데 그냥 웃어요 웃고 살아요 때때로 힘이 들어도 죽고 싶을만큼 힘이들어도..그냥 웃어버린담니다. 욕 한번 실컷 하구... 전 이렇게 생각해 버려요 그냥 '전 생에 죄를 많이 지어서 그것 갚니라고 지금 이렇게 조금 힘이 드는구나'하구 그러면 다음생에는 더 나은 그런 삶을 살수 있겠구나...그런생각 뭐 그렇다구 그냥 포기 하며 사는건 아닙니다.나름대로 제 생활에 충실하려 노력도 많이하구요... 그리구 전 이렇게 생각을하죠 사람이 산다는건 살아간다는건 내일 일을 모르기에 그러기에 살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맞지 않나요? 내일일은 아무도 모르잖아요..그쵸? 희망을 가지고 살아요 우리 비록 지금은 죽고 싶도록 힘이들어도 죽을 용기가 있으면 그런 용기만 있다면 살수있다구 누가그러더라구요 그리고 저는 장담합니다. 우리는 반드시 일어설수 있다구 지금은 힘이 들어도...반드시... 모든것이 발달을하구 발전을 하구 또 나아지고 있잖아요 어제보다는 오늘이 오늘보다는 내일이 분명이 나은 시간들일껍니다. 절대 희망이라는 놈을 버리지 말아요 항상 곁에 두고 생활을하세요 아무리 힘이 들어도.... 너무 힘이들면 문을 두두려봐요 그러면 곁에 항상 좋은 사람들이 있을꺼예요... 자....우리 함께 일어날 그날까지 현실과 싸워가면서 이겨내자구요 그리구 우리는 다른 일반 모임처럼 그러한 모임이 아닙니다.우리는 가족입니다.친가족..... 그럼 물러갑니다.안녕히계세요... ..알피가족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