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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어머니께......
    죄진이 2002/07/05 1,204
      밖에선 지금 비가 많이 내립니다.. 그냥.. 저두 그 비속으로 달려나가 하염없이 울구 싶네여.. 님은 좋은신분 갔네여.. 전 차마 입밖으로 꺼내진 못했진만 부모님을 원망했답니다.. 왜 하필이면 날까.. 왜 제일 못난 나에게 이런.. 이모중에 한분이 알피인 분이 계십니다.. 이모의 자식두 다른 이모들의 자식두 아닌 바로 나.. 엄마두 멀쩡하구 ... 근데 왜 나일까... 결혼해서 나은 아이들두 그리구 다른 자매 사촌들의 아이들까지 이런 가슴앓이를 가지구 살아야 할지두 모른다는 막연한 두려움은 많은 후회와 고통을 가져다 주는군여... 그래두 님은 참 좋으신분 갔습니다.. 용기를 내세여.. 못난 저 오늘 님께 여러가지를 배우고 갑니다.. 제가 미처 보지못한 어머니의 눈물까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