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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들의 조언이 필요해서 이렇게 글을 띄웁니다.
저는 알피가 아니고 저의 남자친구가 알피인데요. 제가 오빠를 알게 된 것은 시각장애협회에서 일하면서 알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친구사이로 만났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연인사이로 발전하였습니다.
근데 요즘 오빠가 헤어지자고 합니다. 인연이 아닌것 같다고 말이에요. 그동안 많이 싸웠어요. 남자친구는 좀 까다로운 성격이지만 잔정이 많고,
직설적인 성격이예요. 싸울때마다 헤어지자는 말을 자꾸하니까 전 사실 그 말이 지겨워졌어요.
오빠한테 나라는 존재가 그리 중요않은가 봐요. 그리고 제가 싫어졌대요.고집이세고 오빠 말 잘 안 들은다고...
제 딴에는 열심히 한다고 하는데...
오빠는 2~3년 전에 알피 판정을 받았거든요. 처음에는 묵자도 읽었는데 지금은 거의 안 보이는 상태입니다. 오빠의 신경을 안 거들어야 하는데...
오빠는 지금 하는 일이 힘들어서 인지는 몰라도 아주 신경이 예민해요. 어떻게 하면 제가 오빠의 아픈 마음의 상처을 감싸 안아 줄 수 있는 강한 여자가 될 수 있는지 좋은 묘책이 있으면 게시판에 글 올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