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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여...
저는 사랑방의 나무 이미영이라고 하며, 알피인이구 결혼한 주부랍니다.
우선 ..님의 글을 읽으며 가슴이 아파 한동안 울 신랑을 생각해봤구..
제 입장에서두 잠시나마 생각했습니다.
전 결혼 후, 알피를 알았습니다.
의사선생님께 알피라는 사실을 듣고나서 정신을 차리고 났을때는 제 신랑에게 짐이 되고싶지않아 이혼이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오빠는 다 이해하고 감싸 주지만, 가끔 오빠에게 짐이 되기싫을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사랑이라는 힘은 어떤 장애물도 넘을것이라 생각됩니다.
제가 만약 결혼하지 않은 상황이라면
님의 남자친구분처럼, 마음 아픈 소리를 했을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러고나서 뒤돌아 눈물 흘리고 더 마음아파하고 후회할것입니다.
제가 어떡해 말할순 없지만, 그 분은 미현님을 사랑하기에 너무 사랑하기에 놓아주려는 것일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그런것들은 부질없는것이라생각딥니다.
그 부분이 너무 가슴아프고 안타깝네여...
사람들은 살다가 보면 이런경우 보다 더 어려운 삶이 있을수도 있는데, 눈앞의 현실만 보구 두려워하며 기회를 놓치고 뒷걸음칠치는 모습이 너무 안타깝기만하네여...
어느 소설같은 얘기가 있는데...
너무 사랑하는 두 남녀가 있었는데, 남자가 월남에 가게 되었답니다.
몇년후, 남자는 두다리를 잃은 모습으로 왔기에 여자친구를 떠나구, 죽었다고 전해달라고 했답니다.
몇달후, 여자친구의 소식을 들었는데...
그 여자친구는 죽은 남자친구를 생각하며 월남에서 두팔을 잃은 사람과함께 산다고 하였습니다.
이 이야기가 별도움이 된다는것은 아닌데, 제 생각을 더한다면, 사랑하는 사람의곁을 어느 장애 때문에 떠나고, 떠나보내려고 한다면, 참 어리석은 짓이라 생각됩니다.
부디... 정말 두 분이 사랑하신다면, 그 높은 벽이라하여도 가시밭길처럼 힘들다 하더라도 사랑의 힘으로 뛰어넘었으면합니다.
제가 알피이기는 하나, 입장이 조금다르기에 뭐라 도움이 안되는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미현님.. 늘 그분의 등대가되어 빛을 비추어 주고 그분의 힘이 되어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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