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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순철 2002/05/23 1,206
      먼저 많은 분들이 제 글에 관심 갖아주심을 깊이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이러한 반응을 저 또한 진심으로 이해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다시 글을 올립니다. 저의 글을 보시고 언짢으신 분들이 꽤 많으신듯 한데, 그점은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아래의 제 글이 여러분의 현 상태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함은 결코 아닙니다. 저역시 30여년을 RP로 고생해온 지라 그 누구보다 이 질환의 고통을 잘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과 마찬가지로 그 30여년동안 현재 저의 글에 대한 여러분의 반응과 같은 일들도 또한 많았음은 물론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시력재활 부분에 있어 국내나 국외의 적지않은 장비나 치료에 대해서도 여러번 기대하고 실망한 경험도 있었지요.... 그런데 제가 아래 쓴 글은 절대 허위나 과장은 아닙니다. 여러분과의 공감대를 저 또한 지금껏 함께 했음을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저에게 일어나는 일을 여러분께 알려드림은 지금까지의 재활 장비나 치료에 대한 자료와는 많이 달랐음을 직접 피부로 느끼고 있기에 여러분께도 희망을 드리고 싶은 진실한 마음 뿐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런 재활 부분에 있어 RP 모두가 100이면 100 전부 해당된다는 말씀을 드린건 아닙니다. 단지 그런 가능성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있을수도 있으니 관심 갖아보시란 말씀을 드렸던 겁니다... 그 가능성에서 제외되실 분들도 분명히 계실 것 물론 압니다. 그럼 또한번의 실망도 있으실테구요... 그점은 저역시 참 안타까운 부분이지만 그렇지 않을 분들의 가능성을 용기내어 말씀드려 봅니다. 이제는 저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헤아려 주실런지요.... 모두 힘내시고, 긍정적인 사고만이 지금의 고통을 약간이나마 덜어드리리라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