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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빠를 걱정하는 마음이 참으로 보기 좋군요.
아빠가 알피이신데 아직 야맹증이 없다고 하셨는데. 좀 특별한 경우 같군요. 알피가 느끼는 첫번째 징후가 야맹증이거든요.
확실히 알피라는 진단을 받으신 건지 궁금하군요.
그리고 질문의 요지가 명확지가 않군요. 당근으로 인해 얼굴이 노랗게 보이는 것이 걱정이라는 뜻인지요?
당근이나 귤등과 같은 노란 빛을 내는 과채류는 과다 섭취하면 색소로 인해 일시적으로 얼굴이나 손등이 약간 노랗게 변합니다. 그러나 복용량을 줄이면 그런 현상은 금방 없어지는 것으로 압니다.
체중이 줄었다면 당근보다는 오히려 현미식으로 인한 것 같군요.
체중이 준것이 건강에 이상을 초래할 만한 것이 아니라면 그리 걱정할 것은 없을 것 같습니다. 또 당근의 카로틴은 비타민 A의 전구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야맹증이 없다면 카로틴을 지나치게 많이 복용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이 곳 상담실은 같은 알피환자의 입장에서 상담을 하는 곳입니다.
그리고 전문적인 지식보다는 상식적이고 경험에 의한 조언을 할 수 밖에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보다 전문적이고 의학적인 내용이나 자세한 것은 의사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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