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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질문입니당.
    바다의별 2002/05/15 1,349
      안녕하세요? 알피증상이 진행되는 것은 대부분 본인이 느끼지 못할 정도로 서서히 진행되는 것이 대부분인 것 같습니다. 눈이 붓고 안구건조증이 생기는 것을 알피증상이라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알피 환자들이 그러한 과정을 겪는 것은 아니며 그러한 증상은 알피가 아닌 사람도 스트레스나 감기, 황사, 건조한 환경, 컴퓨터의 전자파등 많은 유해 환경으로 인해서도 흔히 나타나는 현상이기 때문입니다. 그에 대한 정확한 의사들의 견해도 없는 걸로 압니다만, 알피 환자들 대부분이 과도한 스트레스나 우울증의 지속, 또는 과로 등 여러가지 심리적 영향 또는 환경적 영향으로 인해 눈이 피로를 느낄 경우, 눈이 침침해지고 시력이 떨어지는 것 같은 느낌을 많이 받으시는 것 같습니다. 또한 환절기, 특히 겨울에서 봄이 될 무렵도 시력의 저하를 많이 호소하십니다. 이에대한 것은 아직 정확한 통계자료가 없고 다만 많은 알피환자들의 경험에 비추어 말씀드리는 것 뿐임을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황반부종 역시 정상적인 눈을 가진 사람보다 알피 환자들의 자주 앓는 합병증 중의 하나인 것 같습니다. 의사에게 문의한 바로는 원인은 알수 없으나 알피환자에게 흔히 보이는 현상이라는 답변입니다. 황반부종 역시 뚜렷한 치료방법은 없는 걸로 압니다. 부기가 빠지지 않을 경우 망막의 혈액순환을 돕고 방수의 효과가 있는 약을 처방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부종이 생겨도 당장 약을 처방하지 않고 지켜보는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황반부종도 특별히 예방법은 없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어떤 경우라도 눈을 혹사하지 않도록 하고 항상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마음을 편안하게 갖는 것입니다. 대안없는 고민과 불안이 눈에 간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일인 것 같습니다. 알피 협회 상담실은 의사가 운영하는 것이 아님을 항상 인지해 주십시오. 가능하면 정확한 정보를 주기위해 노력하지만 의학적인 문제는 의사에게 문의하는 것이 더욱 정확할 것입니다. 그리고 담배가 망막에 나쁘다는 것은 확실합니다. 가능하면 담배를 끊으십시오... 님의 경우 일단 잠을 충분히 주무시고 며칠 휴식을 취하시는 것이 우선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계속해서 이유없이 눈이 피곤하고 같은 현상이 일어난다면 의사에게 찾아가십시오.. 의사에게 가기전에는 질문할 것을 메모해 가셔서 질문하세요. 늘 질문을 준비해 가는 환자는 그만큼 자세한 답변을 들을 확률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