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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사고쳤어여
    심술이 2002/05/06 1,324
      안녕하셔요.. 저도 알피예요.. 지금 저는 다른 분들에 비하면 상태가 아주 좋은 편이예요.. 알피 진단을 받은지는 한달정도 되었구요.. 저는 운전을 하고 다녀요.. 운전을 하고 다닌지는 한 3년정도 된것 같네요.. 시야가 몇도인지는 병원에서 가르쳐 주지 않아서 모르는데.. 오른쪽 눈이 좀 더 상태가 안 좋아요.. 운전은 가급적 피하려고 하는데 전 출퇴근 길이 왕복 100키로 정도 되는 거리라.. 운전을 해야 한답니다. 낮에 운전하는건 특별히.. 문제는 아직 없구요..운전하면서 스트레스 안 받으려고 무쟈게 노력한답니다.. 밤에는 잘 아는 길만 다니는데.. 것도 무쟈게 조심스럽게 다니고.. 골목은 거의 안 다니죠.. 글고 왠만하면..밤에는 친구들보고 하라하고..다른사람 시키구요.. 근데 전 당장 운전을 그만둘 생각은 없어요.. 제가 느끼기에 운전이 불가능하다는 생각이 들면..그때 그만두려구요.. 제가 알피 판정을 받았다고해서..바로 무슨 환자처럼.. 그렇게 생활패턴을 급격히 바꾸기는 싫습니다.. 서서히.. 제 상태에 맞춰가려로 해요.. 그리고..저도 뭐든 잘 차고 다니는데..부쟈게 조심해야겠네여.. 유리문 차지 않도록.. ㅋㅋㅋ 그럼 존 하루 보내시구요.. 즐건 한 주 되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