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을 얻고 알게된것 | |||||
햇님 | 2002/04/16 | 1,300 | |||
알피를 얻고? 알게된게 딱 한가지 있습니다. 예전에 '희망'이란 단어의 참뜻을 알지 못한듯합니다. 그냥 막연하게 벼랑끝에서 잡고있는 아주얇은 한줄의 끈정로만 알고있었는데 너무나 막연해서 와닿지가 않았었지요 그냥 희망은 말그대로 희망인줄말 알았는데 알피를 얻고 노여워하고 슬퍼하고 좌절하고 쓰러지는 가운데에서 늘 언제나 함께 나에게 남아있는것은 희망이더군요 아프면 아플수록 슬프면 슬플수록 희망도 같이와 옆에 있어주더군요 아무리 희망을 버리려해도 모르체 해도 내치려해도 언제그랬냐는듯이 화한번 안내고 내옆에 찰싹 다가와 늘 같이 있어주더군요 시간이 지나면 그냥 포기하고 가겠지 눈이 더 나빠지면 날 버리고 떠나겠지하던 희망은 그런날 놀라게 했어요 그러면 그럴수록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눈이 더 나빠질수록 희망이란 녀석은 더크게 다가오더군요 전 알피를 얻고 희망이란 녀석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슬픔과 좌절속에게 늘같이 함께 해준 희망 이녀석때문에 흘리던 눈물을 멈추고 내일을 기다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