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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들 약만 구하는군요
    일반인 2002/03/20 1,312
      우리집에 중환자가 있어서 병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인데요..여기저기 다 둘러봐도 다들 치료법만 구하는 느낌이 드네요 원인도 모르면서 치료를 한다는데 대체 무엇을 치료한단 말인가요? 병에 따른 증상만 없애는거? 소뇌에 문제가 생겨서 눈이 영향을 받는다면, 어떤 또다른 요소가 소뇌에 영향을 끼칠지도 모른다는거, 아무도 생각하지 않는 듯 해요. 암이 생기면 암덩이만 떼내면 끝이고 손이 썩으면 잘라버리면 끝이고 그렇게 해놓고 "병이 나았다" 말할 수 있을까요? RP나 뇌종양이나 그 "병명"이라는건 거기가 잘못되었다,라고 말해주는 것뿐이지 그 자체는 원인이 아니잖아요 우리몸이 유기체란걸 다들 알고 있으면서 왜 병을 치료하는데 있어서는 그 사실을 무시하고 병이 난 그 자리만 들여다보는 건가요? 지식이 가득한 우리 눈으로 보자면 병은 무조건 나쁜 것이고 제거되어야하지만 의식과는 아무런 관련없이 순수하게 몸의 눈에서, 무의식의 세계에서 바라본다면 몸 스스로의 필요에 의해 병이 만들어지는 것 아닐까요? 또한 그 필요가 없어졌을때 몸 스스로 병을 없애는 것이 진정한 "치유"가 아니겠어요? 어렸을적에 넘어져서 무릎 다쳤을때 약을 바르지 않아도 시간이 지나면 스스로 아물잖아요. 우리 몸은 그러한 자연치유력을 가지고 있고 어떤 병이든 마찬가지로 자연적으로 치유될 수 있는 거예요 약을 찾기에 앞서서 우리 몸의 자연치유력을 최대로 증강시키는 방법을 구하는 것이 최선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