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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시각장애인 페스티발 후기
    애기독수리 2013/11/03 1,133
      안녕하세요? 이제는 애늙은독수리가 더 어울릴 것 같은 안양 평촌에 이효민(31)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 회원님들 쌀쌀해진 요즘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파이팅 넘치는 나날들 건강히 잘 보내시길 기원하구요. 저는 어제 토요일,수원 삼성전자 첨단기술연구소에서 열린 2013 삼성애니컴 페스티벌 시각장애인 정보검색대회를 다녀왔습니다. 장애등록하고 알피 외 행사는 처음 참석하는 자리인데 전국에서 모인 시각장애인분들이 아니 선수들이 꽤 많더라구요. ^^ 행사진행이 될수록 단순히 1등을 가리기 위한 정보검색대회가 아닌 주최 측 삼성의 사익을 위한 자리가 아닌 사회적 약자에게 배려와 사회공헌의 의미를 몸소 느끼게 해주었고 또한 그들도 우리에게 배우고 발전하고.. 과연 이렇기에 우리나라 대표 기업 중 하나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그렇다보니 설레임 반 걱정 반으로 참석한 제 자신한테도 참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공생(共生)이란 단어가 떠올랐는데 정확히 찾아보니 사전적의미로 제격이네요. 서로 도우며 함께 삶.. 공감 하시나요? 그러나 아쉽게도 저는 입상은 못해 빈손으로 돌아가나 싶었는데 기념품으로 보온병 텀블러를 주시네요. 추워지는데 잘 쓰겠네요ㅎ 내년에는 알피 환우분들도 많이 참석해서 상도 받으시고 그럼 더 좋은 경험 되실 것 같네요. 친절하고 센스있게 현장안내를 도와주시는 분들도 적시적지에 많이 계셔서 근심 걱정 불편함 없이 뷔페도 맛있게 잘 먹었고. 아! 그전에 미니음악회 공연도 잘 보고 듣고 즐기고 왔구요. 여러 팀이 있었지만 저에겐 익숙한 4번출구가 기억 남네요;; 4번출구 파이팅! 점심시간 식당에서는 제 시야엔 없었던 시각장애인안내견 발을 밟았는데 짖지도 않고 주인 옆에 꿋꿋하게 있는 걸 보니 참 대단하더라구요. 보통 개 라면 밟으면 깨갱거리거나 짖거나 물어뜯거나 식당에서 맛있는 음식 냄새 때문에 가만 안 있었을텐데 말이죠.. 안내견 가치가 3,000만원 정도라는데 언젠가 눈이 좋아져도 키우고 싶은 맘이 생기더라구요. 말 잘 듣는 믹스견도 있지만..^^ 마지막으로 2등 은상은 우리 알피 환우가 수상했는데 부상으로 1,000,000원 이상 호가하는 노트북을 부상으로 받았습니다만 신변보호를 위해 실명 및 닉네임은 쓰지 않겠습니다ㅎㅎ 다시 한번 축하하고~담에 또 보자꾸나. 그때는 욕심은 좀 버리고!! 과유불급!! 큰 코 다칠라.. 문득 못 풀었던 문제가 생각나는데 혹시 아시는 분? 검색 잘하시는 분 알려주세요~ 저는 찾다가 눈 아파서 못 찾았거든요ㅠㅠ 문제) 메이저리거 박찬호 선수시절 몇 경기만에 10승을 달성했을까요? 이상 짧지만 뒤죽박죽 제 후기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정답을 아시는 분은 문자메시지 20원(발신자부담) 010-8924-8481로 정답을 보내주시거나 hm8481@nate.com 메일 또는 댓글을 남겨주세용.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