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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제는 애늙은독수리가 더 어울릴 것 같은
안양 평촌에 이효민(31)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
회원님들 쌀쌀해진 요즘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파이팅 넘치는 나날들 건강히 잘 보내시길 기원하구요.
저는 어제 토요일,수원 삼성전자 첨단기술연구소에서 열린 2013 삼성애니컴 페스티벌 시각장애인 정보검색대회를
다녀왔습니다.
장애등록하고 알피 외 행사는 처음 참석하는 자리인데
전국에서 모인 시각장애인분들이 아니 선수들이
꽤 많더라구요. ^^
행사진행이 될수록 단순히 1등을 가리기 위한
정보검색대회가 아닌 주최 측 삼성의 사익을 위한 자리가
아닌 사회적 약자에게 배려와 사회공헌의 의미를 몸소
느끼게 해주었고
또한 그들도 우리에게 배우고 발전하고..
과연 이렇기에 우리나라 대표 기업 중 하나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그렇다보니 설레임 반 걱정 반으로 참석한 제
자신한테도 참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공생(共生)이란 단어가 떠올랐는데
정확히 찾아보니 사전적의미로 제격이네요.
서로 도우며 함께 삶.. 공감 하시나요?
그러나 아쉽게도 저는 입상은 못해 빈손으로 돌아가나
싶었는데 기념품으로 보온병 텀블러를 주시네요.
추워지는데 잘 쓰겠네요ㅎ
내년에는 알피 환우분들도 많이 참석해서 상도
받으시고 그럼 더 좋은 경험 되실 것 같네요.
친절하고 센스있게 현장안내를 도와주시는 분들도
적시적지에 많이 계셔서 근심 걱정 불편함 없이 뷔페도
맛있게 잘 먹었고. 아! 그전에 미니음악회 공연도 잘 보고
듣고 즐기고 왔구요. 여러 팀이 있었지만 저에겐
익숙한 4번출구가 기억 남네요;;
4번출구 파이팅!
점심시간 식당에서는 제 시야엔 없었던 시각장애인안내견
발을 밟았는데 짖지도 않고 주인 옆에 꿋꿋하게
있는 걸 보니 참 대단하더라구요. 보통 개 라면
밟으면 깨갱거리거나 짖거나 물어뜯거나 식당에서
맛있는 음식 냄새 때문에 가만 안 있었을텐데 말이죠..
안내견 가치가 3,000만원 정도라는데 언젠가
눈이 좋아져도 키우고 싶은 맘이 생기더라구요.
말 잘 듣는 믹스견도 있지만..^^
마지막으로 2등 은상은 우리 알피 환우가 수상했는데
부상으로 1,000,000원 이상 호가하는 노트북을 부상으로
받았습니다만 신변보호를 위해 실명 및 닉네임은 쓰지
않겠습니다ㅎㅎ
다시 한번 축하하고~담에 또 보자꾸나.
그때는 욕심은 좀 버리고!! 과유불급!!
큰 코 다칠라..
문득 못 풀었던 문제가 생각나는데 혹시 아시는 분?
검색 잘하시는 분 알려주세요~
저는 찾다가 눈 아파서 못 찾았거든요ㅠㅠ
문제) 메이저리거 박찬호 선수시절 몇 경기만에 10승을
달성했을까요?
이상 짧지만 뒤죽박죽 제 후기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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