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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로라 하네요.
내눈엔 좀 더 뿌옇게 보이는 거 같은데;; 다른데가 문제가 있나봐요 ㅜㅜ
우선,,일찌감치 11시 넘어 도착해서, 접수하면서 피 검사 먼저했구여.
1시 예약이라 피도 뽑았겠다 굶었던 아침 포함 아점 먹으러,, 늘 설 대병원 갈때 마다 들르던 본비빔밥 2층에 갔습니다. 12시라 사람이 많은데 혼자온 사람도 있던데 저도 입구에 혼자 앉아.. 참치김치돌솥밥 주문,, 딱 밥먹고 가면 되겠다!! 했죠.
좀있다 밥이 나왔는데;;; 밥이 좀 이상했는데.. 그냥 젓가락으로 고추장 넣고 비볐는데,, 몇숟갈 먹다 보니 기분이 이상,,
젓가락 비빌때, 밥 위에 배열된 야채와 참치는 좀 말라있었고,, 밥은 좀 식었는지 전체가 한 덩이 처럼 젓가락 끝에서 만져지는 촉감,, 돌솥의 솥이,, 절반 상부1/2은 찹찹하고 하부 1/2은 미지근,,, 비빈 후 비빔밥의 온도도 찹찹;; 국은 뜨겁.. 이거뭐지?'
때마침 옆자리에 나오는 어떤 국같은 돌솥에 국물이 포글포글 용암이 끓듯이 나오는데,, 나는 뭐지? 그래서 그순간 바로..!
"아줌마..." 한번 불렀는데 못들어서,,
몇 숟갈 더먹고 "아줌마아ㅏㅏㅏ!!" 부르니 오더니..
"이거 언제 한건데 그릇도 찹고... 밥도 딱딱하고 찬밥인지..." 이랬더니,, 솥만 가져가더니...
새걸로 주려나? 하며 기다렸는데,,,,
3분정도 뒤,,, 그대로 데워서 주네요. 누룽지가 딱딱거리며 ,,(처음부터 딱딱 거리며 뜨겁게 나와야 할것을...)
근데 이거 첨부터 이상한 밥이 온건데,,, 밥을 몇번 저었는데 기분이 아무리 생각해도 드러워,, 못먹겠더군요.
그냥 "아줌마~ 저 나가요" 하고 나와버렸습니다. 그냥 승질대로 하면 엎어? ㅠㅠ 그냥 그냥 그냥 그렇게 나왔어요.
옛날같았으면 아마 그랬을지도 몰라요 ㅜㅜ
먹을데는 없고 시간도 다 되가서 길건너 빠리크라상에서 비싸고 맛없는 빵 하나 사서 먹으면서 병원에 갔네요;;
어찌됐건,, 1시에 시력재고, 안압재고 동공확대 약 넣고, 23번 방에 가서,, 빨간 바탕 불빛에 녹색 별(*) 모양 보는 검사 하고(OCT인가?) 같은 방에서, 노란 작은 점 보고 있으면 연두색 섬광으로 눈앞을 멍하게 사진찍고(안저촬영일듯 함..) 이렇게 하고
7번방에서 선생님을 뵈었습니다.
매번 가서 인사하지만 선생님 성함은 모릅니다 ㅡㅡㅜ;;
눈은 뿌옇게 보이는 건 백내장도 조금 작용하지만 망막자체에 점이 있어서 그런거라고 손댈 게 없답니다;
유전성도 없는 거같고;;
루테인만 쭉~ 먹어라고 하시네요. 룩산말이에요...
그래서 여쭸는데,, 병원에 왜 오는 건지..? 하고 슬며시 물어봤더니,,
상태가 얼마나 진행되었는지... 답이 솔칙히 명쾌히진 않은데;; 그냥 오라니까 가야죠. 가기 싫음 안가는데 그냥 당분간 경기도에 있으니까 갑니다..
문제는 ,, 피검사 결과가 그리 좋지 않았다는 게,,
항상 한가지 수치는 높은 편이라 알고 있긴 한데, 그것도 좀 올랐고,,, 얼마전 종합검진때 어떤 수치 하나가 높아서 몇일 후 피검사만 일반내과에서 한번 더 했더니 정상수치였는데... 그게 또 올랐네요;;
술은 최대한 안먹으려 하지만 회사에서 어쩔수 없이 먹게 되는 일이 있는데 절주가 아니라 금주하라는 의미 같습니다.
내과를 가 볼래? 하시는데.. 내과가도 별 답 없는 거 알기때문에... 그냥 숫자만 적어왔습니다.
별 소득도 없는 것 같기도 하지만, 상태가 어떤지 궁금한 부분도 있었으나 잘 갔다왔습니다.
다음 5월 8일 검사예약했는데 그때는 시야검사를 하래요.
시키는대로 하고 왔습니다~
오늘은 미리 챙겨간 썬그라스를 착용하고 지하철 타고 20개 넘는 역을 쭉~ 앉아서 졸면서 편하게 왔습니다. 눈부심도 줄이고 지하철에서 어둡게 눈가리고 있으니 남들이 보고 뭐라 생각하겠지만,,, 졸기엔 딱이더군요.
3시 에약하신 님;; 제가 병원에서 협회 사이트를 못들어가봐서;; 집에 와서 봤어요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