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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진행이 되는 듯 하여 한편으로는 마음이 ㅡㅡㅜ
알고 있기에 슬프지는 않지만 걱정이 됩니다.
매주 금욜 칼퇴하고 수원에서 마지막 KTX를 타야 해서.. 빨리 가야되는데,
퇴근 버스 타고 안산 고잔역 근처에서 내려주면 역까지 걷거나 조금 늦으면 뛰어가야하는데..
버스 내리면 18:29~30분,,, 지하철은 18:34분차,,, 수원역 제때 도착하면 19:15~20분,, KTX는 19:34분 출발이에요.
18:34 지하철 놓치고 다음차 타면 아슬아슬하게 수원역에 19:33분에 도착해서, KTX 놓칠수 있거든요ㅜㅜ
버스 내린후 정말 5분만에 약400m 전방 지하철역까지 가야하거든요
대부분 사람들이 고잔역 다음인 중앙역 딱 앞에 버스가 내려줘서 거기서 내리는데,,
내가 고잔역 근처에서 내려 뛰어가면 빠르다는 걸 아는 신입사원 한놈이.. 저랑 같이 내려요.
저저번주까지는 해가 좀 있어 역까지 뛰어가도 문제없었는데..
이제 해가 짧아지니 그제 화요일 ,, (수요일 쉬니까) 퇴근버스타고,, 일산쪽에 누나집 간다고 지하철 고잔역 근처에서 내렸는데 요놈의 신이비가 내리네요.
어둬어졌어요. ㅜㅜ
뒤따라 다행히(?) 지하철 역 입구에 도달하여 지하철을 탔습니다.
횡단보도 건너 건물가로질러 또 횡단보도 건너 마지막 관문,,, 지하철 앞 공영주차장을 가로지르는게 제일 난관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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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또 금요일..
내일도 어두운 시간에 퇴근할때 같이 갈게 너무 걱정되어;;
어제 밤에 일산에서 고잔으로 돌아오면서 고잔 역 뒤쪽 통로~주차장가로질러~횡단보도까지 길을 후라시 비춰서,,, 장애물과 볼라드를 파악하며. 다시 횡단보도에서 지하철역까지 걸어가 보고,,, 오늘은 위성지도와 거리뷰를 보고 장애물을 최대한 파악해 뒀습니다.
그냥 버스 내리자 마자 혼자 못따라오게 뛰어가버릴건데요.(거기서부터~횡단보도까지 300m정도는 밝은편이니까요) 정말 걱정이 됩니다.
갈수록 뭔가 좁아드는 시야에 점점 뿌옇게 보이는 내눈...
좀 전에 팀장실에 보고 하러 가는데 팀장이 입구 옆 테이를에 앉아 있는 것도 못보고 안쪽 자리에 앉아 있는지 들어갔다가ㅜㅜ 다행인지 팀장이 뭔가 열씸히 보고 있어서 저를 인식하진 못한듯 ㅡㅡ;
요즘 좀 힘들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