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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팅만 하다가..
    키티호크 2013/09/05 1,061
      올해 나이 30 알피 판정받은지 횟수로 13년째입니다. 야맹증 때문에 병원 들렸다가 지방병원 의사가 이병에 대해 아무런 지식이 없어 서울에 있는 대학병원 가서 몇가지 검사후 확진 받았습니다. 당시 십년뒤엔 치료가 가능 할지도 모른다는 소식에 조금 불편하긴 했지만 그럭저럭 쓸만은 했던 눈으로 지내온 것 같습니다. 그러다 아무것도 없는 투명 거울 부딪히고 가끔식 재확인 할 때면 멘붕오고.. 웃지 못할 헤프닝도 생기고 즐거운 대학생활 마치며 미루던 장애판정을 시야장애로 받은 상태입니다. 얼마전까진 간간히 알바하거나 아르바이트식으로 학원에서 일을 했는데 취업한 첫직장에서 3일도 못채우고 배려해주셨습에도 불구하고 제발로 자유인 신분으로 돌아왔습니다.ㅎ 그냥 머뭇거리는게 싫고 답답해서 나왔는데 돌아와서 몇일쉬며 사업 구상해보니 인터넷을 통한 쇼핑몰 사업을 해야하나 그나마 대학 다닐때 전공이 제한 경쟁이 가능한쪽으로 공부를 했던지라 많이들 하시는 공무원쪽도 고려하고 있는데 공부하기엔 나이도 제법차고 제가 고려 중 인 직렬이 많이 힘들고 공무원들 운전도 해야된다는 말에 쉽게 엄두를 못내고있습니다. (누가 이거해라 딱하나 찍어 줬으면 좋겠는데ㅎ) 십년이 지난지 3년 지났는데 다음 십년뒤엔 간절히 바라면 좋은 소식이 있으면 좋겠지요 아직은 임상단계이지만.. 앞으로 다가올 십년은 좋은소식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때가 오길 기다려봐야겠습니다 아참 저와 비슷한 나이대인 분 있으면 카톡으로 소식정도 나눠봅시다 아이디 남겨주시면 연락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