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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막색소변성증에 대한...줄기세포 치료제
영국 줄기세포연구기업 리뉴런(ReNeuron)의 안과질환 줄기세포 치료제가 미국과 유럽에서 동시에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았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와 미국 FDA는 시험약 ReN003을 망막색소변성증에 대한 희귀의약품으로 분류했다.
망막색소변성증은 유전 진행성 질환으로 망막세포의 손상때문에 시력 손실을 일으키는 병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유럽과 미국에서는 1만 명 당 4명꼴로 영향을 받는다고 한다.
희귀의약품은 의학적 필요성이 있지만 치료제가 부족한 의약품에 지정되는데 승인 후 10년 간 시판 독점권을 갖는 등 상당한 상업적 이점과 규제 혜택이 있다.
리뉴런의 마이클 헌트 CEO는 이번 결정에 환영의 뜻을 표하며 희귀의약품은 지정받았을 때 갖는 이점 덕분에 주류 제약산업에서 집중하고 있는 분야라고 말했다. 또한 이 소식이 ReN003 치료제의 상업적 가능성에 좋은 징조라고 덧붙였다.
리뉴런은 2014년 중반에 영국과 미국에서 ReN003의 임상 1/2상 시험에 대한 신청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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