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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Vision Walk 여름켐프에 참석하여 주신 환우 및 가족 여러분
더운 날씨와 바쁜 생업에도 불구하고, 이번 행사에 찾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협회를 대신하여 감사 말씀을 올립니다.
전국 모임으로 그동안 중부 지방에서 치러졌던 여름켐프 행사가
이번에는 수도권 북부(일산)로 옮겨오는 바람에 멀리 지방에서 올라오신
환우 분들에게 행여 불편을 드리지 않았는지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물론 기대 이상의 수많은 환우들이 참석하시어, 협회로서는 버거운(?) 예산을
지원할 수 밖에 없었지만, 우수한 환경과 환우여러분들에게 쾌적하고 편안한 숙식을
제공할 수 있었던 것은 크나큰 기쁨과 보람이었습니다.
환우 여러분
그 무엇보다도 이번 켐프의 목적은 우리 모두가 힘을 합하여 치료를 향한 임상에
도전하는 일일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이번 의학 쎄미나를 통하여 우리는 이미 치료제가 만들어져 있고,
이제 인간을 대상으로 한 임상들이 수년 내로 가까이 다가오고 있음을 들었으며,
각종 국제 학술 자료를 통하여 눈으로 확인하였습니다.
그리고 미국과 영국과 같은 선진국 뿐 만이 아니라, 우리 한국에서도 국제적인
줄기세포 치료 임상을 유치하고 실행하자는 데 마음의 일치를 보았습니다.
그러나 오늘도 여전히 모 국내 대학 병원에서는 ‘알피 줄기세포 임상’은 아직도 머나먼
일이고, 특히 전맹 환자는 (시신경세포가 죽어) 치료는 꿈도 꾸지 말라는 난데없는
소리를 들어야 했답니다.
이처럼 척박한 연구 환경과 무지한 의사들이 국내에 존재하는 한, 국제적인 임상을
유치하는 일이 어쩌면 우리에게는 참으로 어렵고 험난한 도전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국내 의사들을 탓하면서 시간을 보낼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이번 쎄미나
에서 발표드린 바와 같이, 우리는 그동안 묵묵히 치료 기술을 개발해온 국제적인
알피 연구자들을 믿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기술들이 국내에 재현되고 응용될 수 있도록, 서울대병원 안과의 알피
연구팀들을 중심으로 관련 연구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독려해 나서야 할 것입니다.
구체적인 방안은 여러분과 협의한 만큼, 앞으로 협회가 추진해가는 행사와 사업 마다
환우 여러분들의 참석과 도움을 요청하겠습니다.
더불어 말씀 드린대로, 내년도 2월초 서울 시각장애인 선거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시어
연구에 관심이 있는 후보자의 당선에 힘을 모아주시길 당부드립니다.
무엇보다도 이번 행사가 성황리에 사고없이 잘 치루어지 것은 협회의 지시에
기쁨으로 잘 따라주신 여러분들의 협조 덕분이었음을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항상 지원을 아끼지 않은 협회 이사진, 행사로 고생하는 집행부와
때마다 잊지않고 도움의 손길을 보태는 소녀시대 봉사단 여러분들 역시
고마운 분들이었습니다.
특별히 가수 심신까지 초청해서 이쁜 어린 딸과 함께 부녀(?) 엠씨를 맡아주신 우리
이동우 홍보 이사와,,,
시 낭독으로 환우들의 가슴을 적신 피그말리온님 들꽃님, 떨리는 듯 감동어린 멘토로
나서주신 36통 사이즈-그린필드님과 나머지 멘토 두 분에게도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언젠가 이 땅에 실명이 퇴치되는 날 여러분 모두가 승리자로 기록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바쁜 일정으로 이번에도 참석 못하신 서울대 안과 병원 유형곤 교수, 그 벌칙으로
행사 지원금 보태주셨고,,,,
소녀시대 서현 아빠 켐프 후원금 보내주셨으며,,,,,
뒤에서 봉사의 손길 보태면서도 행사 지원금까지 보내준 최수진 양에게도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습니다.
다시 한번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 얼마남지 않은 더운 여름철
건강하시고 가내 평강하시길 기도합니다.
년말 연구 기금 마련을 위한 자선 음악회에서 다시 뵈옵길,,,,,,,,,,,,,,
협회장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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