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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우 및 가족 여러분
더운 여름철에 얼마나 고생이 많으십니까?
이제 협회 여름켐프가 다음주 토요일 (8월24일)로 얼마 남지 않았네요.
특별히 올해에는 국제적으로 알피 줄기세포 임상이 가까워 오는지라,
캠프의 의학 쎄미나는 “ 줄기세포 특강”으로 준비하였습니다.
생업에 바쁘시겠지만 환우 가족 여러분들의 많은 참석바라며,
특별히 일요일에 방문하는 서울대 연구팀들에게도 국내 줄기세포 임상
추진을 위한 격려와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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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금일 자 미국 실명퇴치 재단은 일본 리켄 연구소가 역사상 최초로
유도 만능 줄기세포를 사용하여 망막 치료 임상을 시작하였다는 뉴스가
들어왔습니다.
비록 황반 변성 질환의 치료를 위한 RPE 세포 이식에 관한 내용이지만,
이번 임상의 결과는 망막색소 변성증 치료에도 매우 귀중한 이정표가
되기 때문에 여러분들에게 속보로 소개해 올립니다.
참고로 유도 만능 줄기세포를 사용한 알피 치료는 현재 미국의 위스콘신 대학
David Gamm 박사가 연구 중에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리켄 연구소의 임상 결과는
알피 치료에도 매우 유익한 정보와 학술적 근거를 제공할 것이라 보여 집니다.
이에 금일 관련 소식을 번역하여 올리오니, 환우 여러분들의 많은 참고 바라며
자세한 이야기는 여름 켐프 의학 쎄미나에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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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 Study Begins for First-of-its-Kind Stem Cell Treatment
Aug. 8. 2013 미국 실명퇴치재단
일본 리켄 연구소는 유도 만능 줄기세포를 사용하여 습식형 황반변성 치료를
위한 임상을 개시하였다. 한편 유도 만능 줄기세포란 피부 세포와 같은 성체
세포를 유전자 조작으로 줄기세포로 되돌리는 기술이다.
습식형 황반 변성 질환은 망막의 혈관이 누출되어 RPE 세포층이 손상을 일으키는
데, 이 세포들은 시각을 만드는 광수용체 세포에 영양을 공급하고 노페물을 제거
한다. 따라서 RPE 세포가 손상당하면 광수용체도 죽어감으로서 시각을 잃게 된다.
이번 치료 임상은 관련 RPE 세포를 새롭게 이식하는 기술이다. 이러한 세포를
만들기 위해서는, 환자의 피부 세포를 떼어내어 줄기세포 상태로 되돌리고 이를
다시 RPE 세포가 되도록 유도한다.
이것이 바로 유도 만능 줄기세포를 사용한 망막 질환의 치료 기술이며 이번
임상은 그래서 인류가 최초로 시행하는 역사적인 사건이라 할 수 있다.
시술를 위한 첫 번째 과정은 우선 누출된 혈관을 제거하고 환자의 손상된 세포를
거둬내는 일이며, 그런 다음 새롭게 만들어진 RPE세포를 광수용체층 하단부에
이식한다.
이때 세포는 단일층 구조로 이식되어야 하는데, 이는 세포 방울이나 덩어리 형태로
주입되는 것보다, 세포의 생존이나 기능이 훨씬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 이번 리켄 연구소의 선도적인 임상 시험은 새로운 종류의 줄기세포를 사용한
다는 점과 더불어 망막 조직내에 세포를 이식하는 전략 또한 매우 새롭고 흥분되는
일이다. “ 라고 실명퇴치 재단 로즈 박사는 말하면서,,,
“ 초기 임상에 거는 기대가 언제나 조심스러운 일이기는 하지만, 이러한 노력을
통하여 우리는 망막 질환의 치료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노벨상을 받은 일본 야마나카 박사가 2007년도에 발견한 유도 만능 줄기
세포는 배아 줄기세포와 버금가는 잇점을 가지고 있다. 즉 이들은 인체의 모든
세포로 분화할 수 있으며, 동시에 이러한 기술은 질환의 치료에 아주 용이하게
사용될 수 있다.
또한 환자 자신의 세포를 사용하기 때문에 과학자들은 면역 반응에 따른 부작용
이 없을 것으로 믿고 있다.
-이상-
이번 쎄미나는 배아 줄기세포, 유도 만능 줄기세포, 성체 줄기세포 그리고 낙태아
전구체 세포 등을 비교해가면서,,,,,
알피 치료에 맞는 가장 적합한 세포와 각각의 장단점을 상세히 안내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환우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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