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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치료는 아니지만
인공눈의 최초의 시판이라는 점에서
앞으로 어느 쪽으로든 실현이 좀 더 가까워졌다는 의미에서
이 기사를 퍼 올립니다
더 오래 기다려야겠지만
좀더 기대를 품고 기다려도 된다는 희망의 씨았같아서요....
지디넷코리아 | 이재구 국제과학전문기자 | 입력 2013.07.04 05:51
희귀 유전병인 망막색소변성증 (Retinitis Pigmentosa)으로 인해 볼 수 없는 맹인들에게 희소식이 나왔다.
씨넷은 2일(현지시간) 美식품의약국(FDA)이 세계최초로 승인한 바이오안경(bionic eye)이 올연말 미국 12개 주요 병원에서 시술된다고 보도했다.
이 세계최초의 바이오눈 아거스II(Argus II)는 희귀 유전병인 망막색소변성증으로 인해 시력을 잃어 볼 수 없는 사람들에게 광명을 되찾아 준다. 이들은 안구에 망막층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볼 수 없게 된 사람들이다.
▲ 미국 세컨드 사이트사의 아거스2를 이용해 망막색소변성증 환자도 볼 수 있게 됐다. < 유튜브캡처/지디넷코리아 >
▲ 아거스2는 올연말부터 미국 12개 대형안과에서 시술된다.카메라로 촬영한 이미지 신호를 전극을 통해 망막으로 보내 시신경을 자극하는 방식으로 물체를 구별하게 해준다. < 유튜브캡처/지디넷코리아 >
美세컨드사이트(Second Sight)사는 20여년 동안 2억달러(2천200억원)을 들인 끝에 지난 2월 FDA승인을 받은 아거스2를 올연말 내놓을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2월 FDA 승인을 받은 이 인공 바이오 눈(Biononic eye)시스템은 안구유리가 씌워진 카메라, 작은 안테나, 망막에 외과적으로 이식되는 전극부품 등으로 구성돼 있다.
아거스2 레티나의안시스템(Argus II Retinal Prosthesis System)은 25세 이상의 중증 망막색소변성증을 겪고 있는 환자 대상의 시술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이 인공눈이 반드시 이들 환자에게 시력 회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들이 빛과 어둠을 구별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사물의 움직임과 위치를 구별할 수 있게 해준다.
이 시스템은 망막색소변성증 환자에게 약간의 시각적 기능을 회복시켜주지만 실질적으로 시력을 재생시켜 주지는 못한다.
▲ 인공눈 시스템 구성품. < 사진=씨넷 >
망막색소변성증은 희귀유전성 시각장애 질환으로서 양쪽눈으로 빛을 거의, 또는 전혀 볼 수 없게 된다. 미국에만 이 병으로 인한 10만명의 심각한, 또는 전혀 볼 수 없는 환자가 있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지만 치료방법은 알려져 있지 않다.
아거스2는 망막에 이식된 전극들이 아이글래스(eyeglass)에 올려진 카메라에서 보내진 무선전송 이미지를 전기적 충격으로 전환해 망막에서 이미지를 만들게 하는 방식이다.
▲ 인공망막 눈알. < 사진=씨넷 >
이 인공눈이 최초로 시술될 안과 중 하나인 대학병원망막반점안과연구원(University Hospital Eye Institute's Center for Retina and Macular Disease)의 슈버 황 이사는 이 바이오눈에 대해 "놀라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 시스템은 망막색소변성으로 앞을 볼 수 없으면서도 아무런 치료를 받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놀라운 혜택을 주며 그들에게 독립성과 함께 삶의 질을 향상시켜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도는 FDA의 승인은 '이 시술로 인해 발생하는 부상이나 위험을 뛰어넘는 합당한 보장(reasonable assurance)을 받는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아래 동영상은 이 획기적인 인공눈 시스템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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