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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소식] 제주대 망막색소변성증 발병 기전 규명
    기억의습작 2013/06/29 1,326
      뉴스로 나온지 보름이 넘었는데 협회에 올라온 글이 없어서 올려봅니다. ------------------------------------------------- 제주대 이종우연구팀, 망막색소변성증 발병 기전 규명 기사입력 : 2013년06월10일 14시22분 (아시아뉴스통신=고병수 기자) 지난 6일 분자유전학 및 유전체학 분야 학술지 플로스 제네틱스 온라인 판에 게재된 제주대 아열대원예산업연구소 이종우 교수팀.사진 우측부터 이종우 교수, 홍수정 학부연구생.(사진제공=제주대학교) 제주대 연구진이 초파리 시신경에서 로돕신 리싸이클링이 원활히 일어나도록 도와주는 새로운 유전자 다이하드4를 밝혀냈다. 이는 망막색소변성증 등의 퇴행성 시신경 질환의 발병기전 연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10일 제주대에 따르면 이 대학 아열대원예산업연구소 이종우 교수 연구팀이 수행한 이번 연구는 교육부(장관 서남수)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이승종)이 추진하는 일반연구자지원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연구결과는 분자유전학 및 유전체학 분야 학술지 플로스 제네틱스 지난 6일자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로돕신이 시신경세포 내에 축적돼 겹눈구조가 망가진 초파리에서 다이하드4가 만들어지지 않도록 하면 시신경세포 사멸이 지연되는 것을 발견했다. 다이하드4가 로돕신의 엔도좀에서 리소좀으로의 이동에 관여해 리소좀에 의한 과도한 로돕신 분해를 억제하는 것이다. 시신경 세포막에 있는 로돕신은 빛에 의해 활성화된 후 재빠르게 활성이 억제돼야 명암을 잘 구분할 수 있다. 이종우 교수는 “G-단백질의 프로토타입 시스템을 이용한 이번 연구결과로 G-단백질 결합 수용체의 비정상적인 활성억제 과정으로 야기되는 퇴행성 신경질환과 관련한 신약 개발의 새로운 타겟을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