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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새로운 개발 소식은 아니고, 최초의 인공망막인 Argus II가 미국 FDA로부터 판매 승인을 받은 것과 관련하여, 미국 실명퇴치재단의 연구 책임자인 로즈 박사가 개발 중인 인공망막 전반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하는, 블로그에 올린 내용입니다.
참고하시길 바라고, 하나 더 덧붙인다면 인공망막과 같은 같은 전자 기술은 멈추거나 후퇴하는 일 없이 꾸준하게 빠른 속도로 발전한다는 사실에 조그만 기대를 하셔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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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인공망막 Argus II 가 판매 승인을 받았다. 다음 제품은 무엇일까 ?
미국 실명퇴치재단에서 지난 2월 발표한 바와 같이, 세계 최초로 미국의 Second Sight 사에서 개발한 인공망막 Argus II가 FDA로 부터 판매 승인을 받았다. 이는 실명퇴치를 위해 일하고 있거나 또는 치료책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아주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Argus II는 아직까지 아주 초보적 수준의 시력만을 제공하여서, 출입구를 찾거나 보행도로를 유지하고 또는 식탁위의 접시 들을 구별하거나 도시의 스카이라인 불빛 들을 보는 정도일 것이다. 그러나 이 기기는 완전한 실명인들도 생활함에 있어 이동성과 독립성 등을 일부 가질 수 있을 정도로는 볼 수 있게 해준다는 면에서 생활의 질을 많이 개선시켜줄 것이다.
초보적인 시력을 제공하는 Argus II의 능력이 획기적이긴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더 많은 것들, 예를 들어 사랑하는 사람의 얼굴이나 컴퓨터 화면의 글자들 또는 미술관의 그림 등을 보고 싶어 할 것이다. 이러한 정도의 제품이 나온다면 완전한 실명인 뿐만 아니라 일부 시력을 손상한 사람들까지 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러한 좀 더 발전된 기기를 개발하는 것은 Second Sight 사와 같은 회사들의 다음 도전이 될 것이다. 현재의 Argus II는 망막에 60개의 전극 (픽셀)을 가진 칩이 이식되지만, 다음 제품은 256개의 전극으로 개발 중에 있으며 몇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Argus II와 같은 인공망막을 개발하는 회사는 여러 곳이 있다. 독일의 Retina Implant AG 사가 개발하는 Alpha IMS는 1,500개의 픽셀을 가지고 있으며, 외부 카메라가 별도로 필요하지 않다. 현재 약 36명의 환자가 임상 중에 있는데, 일부는 문의 손잡이나 전화기를 인식하였으며, 한사람은 야생 거위의 움직임을 포착하였으며, 한사람은 상점의 간판을 읽을 수 있었다.
현재 Retina Implant사의 임상은 독일, 홍콩, 영국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미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아직까지는 일부 기술적, 그리고 수술상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 중에 있으며, 언제쯤 미국이나 유럽의 승인 신청을 들어갈지는 밝히지 않고 있다.
스탠포드 대학의 연구팀은 태양전지 인공망막이라고 하는 5,000 픽셀을 가진 기기를 개발 중인데, 타 제품보다는 훨씬 나은 시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한다. 2년 이내 임상 시작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이 제품은 안경에 장착된 초소형 비디오 카메라로 영상을 촬영한 뒤 이를 NIR (Near Infrared light)로 전환하여 망막에 이식된 칩에 빛으로 전송이 된다. 그리고 이 전송된 빛은 다시 전기 신호로 바뀌어서 시신경을 통해 뇌로 보내지는 것이다.
이외에도 인공망막을 개발하고 있는 곳은 Bionic Vision Australia, 이스라엘의 Nano Retina, 보스턴 망막이식 프로젝트 그리고 일본의 몇개 팀이 있다. 인공망막은 최신의 기술을 개발해야 하는 아주 혁신적이고 역동적인 도전 분야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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