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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줄기세포 국내 알피 연구에 대한 보고 -3) 미국 임상 추진 상황
1) 전편에서 사라 페이틀 박사의 말처럼 동종 간의 연구에서도 이상없이 치료 효능이 나타났다는 사실은 앞으로의 임상에 커다란 희망을 갖게 한다. 인간의 조직에서 추출한 세포를 인간을 대상으로 임상에서 사용한다면 최소한 치료 효과는 떨어지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2) 그러나 여전히 인간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은 효능보다는 안정성을 아무리 강조하여도 지나침이 없다. 이식한 세포가 다른 세포로 변형될 수도 있고, 원하지 않은 증식으로 암 발생도 우려되며, 다른 세포가 들어오기 때문에 면역반응도 일어날 수 있다. 한마디로 효능보다 부작용을 먼저 조심하고 경계해야 하는 것이 인간의 임상 시험인 것이다.
3) 물론 이러한 문제에 대하여 리뉴런 사의 치료제는 배아 줄기세포 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낙태아에서 추출한 세포라는 면에서 안심할 수 있고 그동안 연구에서 인간의 망막 조직에서의 면역 반응은 다른 기관에 비해 매우 낮다는 것이 입증된 바 있다.
더구나 제약사는 매 단계 별로 세심한 검사와 암 발생을 차단하는 기술적 노하우가 있다.
4) 그래도 미래의 상황을 예측할 수 없는 것이 인간이 하는 일이다.
5) 이번 미국 하버드 대학 스키펜스 연구소에서 진행하려는 알피 치료 임상이 늦어지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미국 FDA가 임상 승인을 위해, 지금까지 제출된 각종 임상 전 연구와 동종 시험 이외에도 추가적인 연구를 통한 확실한 자료를 요구해왔다고 한다.
6) 따라서 수석 과학 부회장인 죤 신덴 박사는 추가적인 연구에 앞으로 약 9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고 말한다. 결국 올해말 예정된 역사상 최초의 알피 줄기세포 치료 임상은 내년도 하반기로 연기될 것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7) 또하나 밝혀진 새로운 사실은 미국 하버드 대학의 스키펜스 연구소는 영국 Reneuron 사의 알피 연구 주관사이며, 앞으로 임상은 MIT 대학에서 진행될 에정이다고 하였다. 양측 연구소가 이번에 합병되었다는 점도 덧붙였다.
8) 참고로 국내 연구를 위해, 줄기세포의 효율적인 착상과 성장 그리고 신경연결을 위해 사용되는 생체 공학기술인 Nano- Scafold 기술은 누가 가지고 있는가? 라는 우리 질문에 신덴 박사는 바로 MIT 대학이 개발한 기술이라고 답변하였다.
가능하면 우리도 이 기술을 소개받고자 한다고 요청한 바 있다.
9) 아무튼 우리가 앞으로 리뉴런 사와 연구 협약을 거쳐, 서울대병원에서 관련 연구를 진행 할 수 있다면, 동물 시험을 거쳐 미국과 시차를 두고 인간의 임상으로 진행 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있다.
10) 현재 서울대병원 안과에 유형곤 교수를 중심으로 그동안 우리 협회는 배아 줄기세포주에서 광수용체 (Photorecepter) 와 망막색소 상피세포 (RPE-Cell) 를 분화시킨 실력을 가지고 있다.
11) 이제 우리는 세포 치료 물질에서도 배아/다기능/낙태아 등과 같이 다양한 세포의 원천을 가지게 되었다. 더 이상 알피의 치료는 학술적으로 불치 질환이 아닌 것이다.
다만 그 중에서도 더욱 안정적이고 효능이 좋은 치료제를 선택해야 하는 시기에 와있을 뿐이다.
12) 환우 여러분들의 지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상-
끝으로 평생회원으로 치료 시기를 앞당길 수 있도록 다시한번 당부드립니다.
The Cure is in Sigh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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