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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명이란 무엇인가? 한의원에 갔다왔어요.
    아직쓸만한눈 2013/05/04 1,107
      이명인지 아닌지는 모르겠는데, 이명이라고 부르니까 이명이라 하죠. 약 5~7년 전 쯤 최초 한번 발병했는데 부산동아대 병원 가니까 이런저런 검사 다 받고 받는 중에, 회복이 되어 “이상없슴”판정을 받고, 한동안 잠잠하다 간 혹 한번씩 생기면, 아..! 예전에 생겼던거? 이러면서 또 몇일 지나면 없어지곤 했습니다. 그런데 이 증상이 최근 몇 개월전에 다시 시작되었는데, 없어지겠지...? 했는데.. 계속 가더군요. 느끼는 증상 1. 왼-오른쪽 짝짝이로 들림 2. 남에게 전화걸 때 수화기에서 들리는 신호음 뚜~~~ 뚜~~~ 소리가 왼쪽이 오른쪽보다 낮게 들림. 3. 오른쪽이 상대적으로 저음이나 웅성거리는 소리가 더 크게 들림. 동네 이빈후과에 가서 청력검사를 해 보면 고주파수(쏘프라노?급)가 난청이다. 원인은? 모르겠다.. 그냥 살아라.. 그래서 대학병원에 또 갔어요. 수원에 대학병원.. 아주대인가? 안니데 하여튼 수원에 있는거.. 거기 유명 교수라는 님도,, 이상없음. 그때도 예약하고 가니까 가는 날 하필이면 증상이 사라진 날이었어요. 다음에 다시 증상이 있을 때 그때 병원앞에서 떠들면 진료해 주겠다.(예약하면 그때 못가니까) 이러더군요. 제 최근의 행적을 되짚어 보니, 피곤한 날 그런 증상이 나타나서 한번은 좀 오래 자 봤는데. 없어지기도 하던데. 꼭 피곤하고 관련성이 있나는 못찾았어요. 그러던 그저께.. 대전에 교육받을 일이 있어 갔는데.. 버스정류장 광고에서 “ㅅㄹㅊOO한의원” 이라고 광고를 해서 기억해 뒀다 전화 해 보니,, 와 보라.. 근데 대전이라 꾸준히 못간다 하니 전국에 지점이 있다네요. 네이녀 검색 해 보니 부산에 있어요. 오늘 갔어요. 저는 한방, 한약 이런거 제 몸에 안맞다 생각하는 사람이라 좀 반신반의 하고 갔는데.. 의사선샘이 제 주민번호를 넣으니 뭐 우리 병원비 삭감코드(?)를 보고 어디 다른데 이상없냐? 묻길레. 간과 눈을 이야기 했어요. 그러더니 설명을 쭉~ 하시는데... 눈부터 이야기 하는게 간이 안좋아서 비롯된 거다. 신경에 적절량의 혈액이 순환되어야되는데 과하기 흐르거나 반대로 될 경우 발생하는 현상이다. 신경을 자극하는게 아드레날린과 도파민과, 뭐 하나 더 있다는데... 아드레날린은 좋긴 하지만 뭐라했지.. 뭐 좀 좋지는 않고, 도파민이 분비되어야 한다. 이런 내용을 이야기 하며, 그게 부신호르몬 아니냐 ? 하니 맞다네요. 부신에서 나온다고... 거기가 안좋으면 그렇다 이럽니다. 뭔가 혹~ 하며 빨려들었어요. 검사를 한다고 머리에 뭔가 쓰고 양 손에 쇠붙이를 잡고 10여분간 기계가 측정을 하더니,, 나중에 출력되어 나온 기록지를 보니, 부신, 간쪽에 이상신호가 많이 보이더군요. 그리곤 사상의학과 관련하여 설명하는데.. 최근에 회사에서 힐링캠프를 갔다가 제가 “소양인”이라고 들었는데. 여기서 엎드려 눕혀놓고 발뒤꿈치 만지면서 손바닥에 무슨 종이 번갈아 올려가며 테스트 하더니(뒤가 안보여 자세히 뭘 했는지 모르겠으나) 소양인이라 하네요. 그리고 등 뒤에 척추 주변 중간쯤 누르더니 아프더군요. 부신이 안좋아 거기가 아프다며, 한약과 약침과 침을 병행치료하면 나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야기 했어요. 종합적으로 눈도 같이 낫게 해 보시라고요. 때마침 의사선생님이 눈과 관련된 책자를 제가 오기 직전에 보고 있었다고 옆에 있던 책을 보여주네요. 뭔가 할 말이 많으신 듯 .. 수정체 근육운동을 위해 눈을 감고 원운동, 지그재그, W 등등의 모양으로 안구르 움직여라 합니다. 어찌됐거나, 부신과 간이 안좋아 발생하는 현상으로 양방에서 소리가 안들인다 이명에 대한 특효의 약이 나온게 없다고 말씀하시네요. 그리고 이 원인이 스트레스나 극도의 아드레날린으로 안좋아진 거라고, 절대 과도한 ‘섹스’를 피하고, 스트레스를 주지마라 이럽니다. 아 참,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꺼냈어요. 그래 최근에 내가 스스로 혼자 해결한다고 극도로 심하게 한 다음날 그런 현상이 생겼던 거 같다고 이야기 하니,, 왜 우리 남자들은 불규칙적으로 스스로 해결을 해 줘야 하지 않느냐 하니.. 그건 태음인이나 소음인에 해당하고 소양인은 절!때! 하면 안된다 그러네요. 아니, 나 아직 결혼도 안했고 내일모래 할 건데,, 여친이랑도 한 적이 없다고 이야기 했더니... 섹스를 안 할 수 없으니 질 높은 섹스를 해야지 절대 혼자하거나 하지마라고 음악을 틀어놓고 하거나 하여튼 질높은 걸 해야하며, 소양인으로 먹지말거 먹여야 할 좋은 음식을 적어주네요. 특히 좋은 음식은 돼지고기, 옥수수, 자라, 복어, 영지... 피해야할... 닭고기, 개고기, 꿀, 인삼, 홍삼, 맵고 짠음식.. 아.. 돼지고기 별로 좋아하진 않는데... 아... 꿀..좋아해서 회사에서 몰래몰래 많이 먹었는데... 어제 엄마가 삼계탕에 인삼을 큰거를 넣어주던데... 누가 홍삼줘서 몇 개 먹었는데..nn 족발을 먹어래요. 저 족발 별로 안좋아하는데 ㅡㅡ; 여튼 한방을 신뢰하지 않는 제가 30만원 짜리 약 짓고 치료 받아보기로 했어요. 제가 사실 혼자 외로움을 해결했던 적이 잇었는데... 이게 문제가 될 거라 생각 못했는데.. 소양인들 절대 정력을 낭비하지 마세요. 어제 그제, SK텔레콤과 완전 미친 듯이 싸웠는데 이게 다 안좋은 거라 생각되네요. 집에와서 안내장을 읽어보니 이런 글이 있네요. 이명치료가 어려운환자의 유형 1. 빨리 치료안된다고 조급해 하는사람 2. 예민하고 비관적이고 신경질적인사람 3. 부정적사고 4.질병의 책임이 스스로에게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 5. 모든일은 남탓으로 돌리는 사람 6. 본인스스로 나을수 없다고 먼저 포기하는 사람 7. 본인이 제일 불행하다고 생각하고 비관적이며 폐쇄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 8. 잘못된 습관 고치기를 게을리하며 나태한사람 9. 완벽주의를 지향하고 고집이 세고 남과어울리기 싫어하는 사람 10. 타인을 용서해 주고 사랑하는데 인색한 사람. 11. 작은일에도 쉽게 흥분하고 화내며 참을성이 부족한 사람. 읽어보니 저랑 많이 비슷한 사람들이네요 ㅡㅡ; 술도 먹지마라 하는데 회사에서 정말 이것도 스트레스죠. 이 치료를 받으면 눈에도 좋은 효과가 있을 거라 합니다. 효과가 있으면 나중에 공유해 보도록 할게요. 우선 귀 치료 때문에 시작된 건데,,, 정말 제 귀까지 가져가시면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