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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오랫만에 글을 남깁니다.
저번주 금요일 이쁜 셋째 아기를 낳고 오늘 막 퇴원했네요..
일주일만에 이런저런 소식들도 많이 올라왔네요..
눈 나쁜 저 때문에 불편할 울 아가를 생각하면 미안하기도 하고 속상하기도 하지만 힘차게 열심히 살아야지요..
병원에서도 눈 나쁜 제가 사고를 치고 왔네요..
요근래 백내장이 심해진건지 눈이 안좋아진건지 영 뿌얘서 많이 불편한데 병원에 밤에 혼자있다 간호사실에 들를일이 있어 복도를 걸어가고 있었는데 한 부부가 앉아있고 아무생각 없이 걷다 여자분 닝겔걸이가 발끝에 걸렸습니다..
닝겔걸이가 넘어졌고 쇼파에 앉아있던 부부는 놀래며 어머..어떡해.. 이거 유리 깨졌어요..하는데 밤인데다 병원등은 약하다보니 상황파악이 않되더군요..
얼른 죄송합니다..발에 걸렸네요..하며 닝겔걸이를 세워줬는데 깨어진 유리 파악이 되지 않았습니다..대략난감..
혹시 닝겔이 유리로 된게 있는가 싶어서 닝겔줄 위를 보고 있는데 여자분께서 아니요.. 여기 테이블 유리요...하는데 함부로 만지면 베일것 같아 당황하고 있는데 간호사가 오셔서 괜찮나며 얼른 치우시더라구요..
어떡하지?? 변상해야하나?? 고민하며 어떡하죠?하고 물으니 간호사가 안다치셨냐며 괜찮다고 해주시더라구요..
ㅠ.ㅠ 아기를 안고서도 희뿌연 눈때문에 세심하게 멍자국이나 색깔의 변화를 확!읽을수 잆음에 속상했네요..
백내장 수술을 최대한 미루는게 좋다고 하시고 임신중이라 수술할수도 없었기에 이제는 어떡할까 고민입니다.
아기를 두고 서울까지 가서 수술할수도 없고 여기에서 하자니 천안 김안과는 좀 안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그렇고..
수술을 하고 나서 안좋아지는 경우들도 있다하니 겁도나고..
이런저런 생각에 싱숭생숭 하지만 그래도 10년만에 낳는 셋째이다보니 새로움과 책임감에 또한번 용기내어 지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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