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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냥 문득 글을 씁니다..
    eiffeltower 2015/01/22 1,527
      안녕하세요... 날씨가 낮에는 그나마 따뜻한데 아침저녁으로는 계속 추운것 같네요..다들 감기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RP를 알고부터 항상 궁금했던 점이 언제까지 시력이 유지되는가였던 것 같습니다 RP를 가지고 있는 환우분이나 병원의 의사분을 만날때 항상 묻던 것이기도 하였지요.. 대부분의 대답은 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서서히 진행하다 40대들어서면서 진행속도가 빨라진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말을 들을 당시에는 조금 먼 이야기같이 느껴지기도 해서 약간 뜬 구름(?) 잡는 이야기처럼 들리기도 하였지요.. 이제 40세를 넘어 40대 중반에 가까운 나이가 되다보니 그 말의 현실감이 갈수록 짙어지는 것 같네요.. 예전에는 당연하게 여겼던 것들을 지금은 하기 힘든 것들에 대해 아쉬움이 생기고 더 나빠지기 전에 더 많이 해야겠다는 조바심도 듭니다 야구를 보는 것을 좋아했는데 4년 전 직원들과 함께 야구장에 가보니 보는게 많이 힘들더군요 그러다보니 재미도 반감되어 안가게 되더군요 그래서 더 큰 공이 있는(구기종목 중 제일 크죠?) 농구장으로 바꾸었는데 요즘은 이 또한 보는데 불편하더군요 그래서 농구 또한 서서히 재미없어지고 있네요..ㅋㅋ 아 그리고 농구는 장애인등록증 보여주면 무료더군요 참고하세요.. 그리고 최근에 홍대를 갔었는데...사실 살 것도 있고 재미있는 샾들 구경하려는 취지였는데...사람에 치이고 그러다 보니 구경은 커녕 몸 하나 간수하는 데도 힘들었네요..새로운 곳에 더군다나 복잡한 곳에 가는 것이 갈수록 불편해지네요.. 이 또한 스포츠관람과 마찬가지로 재미없어지고 안하게 될것 같네요.. 한편으로는 그러니 더 나빠지기 전에 빨리 더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제목대로 그냥 문득 글을 쓰고 싶어 올렸습니다. 이런 현상들이 마치 하나 둘씩 사라져가는 추억같은 느낌이 들어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다들 좋은 추억 많이 가지시길 바랍니다..행복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