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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테트라사이클- 알피 치료에도 효능
알피로 인한 시각 손상은 망막세포가 죽어가는 데 원인이 있습니다만,
그동안 과학자들은 이같은 세포의 죽음에 대한 메카니즘을 규명하고 그 제반 경로를 차단할 수 있다면, 알피로 인한 실명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였습니다.
물론 세포 사멸의 메카니즘이 다양하게 밝혀지고 있습니다만, 최근 망막 연구자들은 그 중에서도 세포가 죽어갈 때 발생하는 염증 반응에 촛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려는 항생제도 바로 그런 세포 사멸의 메카니즘에 개입하여 망막세포를 보호하는 약물입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이번 수도권 모임에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있으시길 바랍니다.
---------- 관 련 소 식 -------------------
최근 세균성 감염을 막는 항생제로 알려진 테트라사이클린을 사용하여 미국 버지니아 대학 연구팀들은 망막 질환으로 인한 실명을 늦추기 위한 임상을 계획 중에 있다.
이들은 우선 건식형 황반변성 질환자 300 명을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에 임상을 시작하기로 하였으며 환자들은 독시싸이클린 (ORACEA 제품) 라고 불리는 테트라사이클린 약물을 복용하게 될 것이다.
최근 마이애미에서 개최한 망막질환 컨퍼런스에서 터프트스 메디칼 쎈타의 레이첼 박사는
이같이 임상 계획을 밝히면서 이번 임상은 버지니아 대학의 폴 에이츠 박사가 주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비록 이번 임상이 건식형 황반 변성질환을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레이첼 박사는 테트라사이클린 약물이 망막색소 변성증과 같은 다른 망막 질환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였다.
그는 말하기를, 테트라사이클린 성분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효능이 망막의 질환 치료에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면서,
특히 망막 부위에는 높은 생체 에너지가 필요한데 이때 생기는 독성 물질이 산화 스트레스 유발한다. 이러한 산화스트레스를 줄이는 효과와 더불어 세포 사멸을 예방하고 염증을 억제하는 것이 테트라사이클린 성분이다 하고 덧붙였다.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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