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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들 서울 임용고시(영어)에 합격 했습니다.진짜로 기쁘네요. 아들 고2때 그냥 시력이 나쁜걸로 알고 안과에 갔다가 알게되었습니다.어떻게 해야 될지 몰랐습니다.그냥 주저 앉고 싶었습니다.하지만 부모인 저로서는 여기 저기 다 다녔고 좋다는것 다 먹이고 방법을 알아보았지만 소용이 없는거 알았습니다.할 수 있는 일이 무언가 있지 않겠나 하는 생각에 주위에서 여러사람의 조언을 들었습니다.결론은 본인이 해야함을 알았습니다.자기가 좋아 하는것을 시키기로 생각했습니다. 그러던중 사범대에 보내게 되었습니다. 집(경북 포항)에서 가까운 곳으로 보내고 시간있을때 한번씩 가기로 마음먹고 대구에 있는 대구대로 진학시켰습니다. 그러던중 혼자 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나빠졌습니다.내성적인 성격에 어느날 갑자기 책을 보고 싶은데 할 방법은 점자를 배워야겠다는 말에 또 한번 하늘이 무너지는 심정이였습니다.하지만 방법은 그길 밖에 없다고 생각하니 점자를 배우라고 했고 여기저기 수소문 중 서울 상일동 복지관에 보냈습니다.점자를 배우고 난뒤 학교 복학을 하면서 부터는 고집스럽게 자기 생활에 열심히 하게되었고 그 사이에 필리핀에 전화영어를 배우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전화영어를 하면서 두 사람이 정이 들었고 알고보니 그나라에서 특수교육과를 전공한탓인지 아들 단점을 많이 이해를 해주어 졸업전에 두사람 결혼을 시키게 되었습니다..두사람이 생활 하면서 무조건 영어를 사용하게 만들었고 그 결과 애기 탄생과 함께 임용고시를 치루었고 그 결과 서울임용고시에ㅡ합격하게 되었습니다.아직은 실감이 나지 않네요...연합뉴스와 간단하게 인터뷰 했다 하네요...(괜히 눈물이 나네요...아들한테 미안한 마음 때문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