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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하고 왔어요
근데 새삼 트라우마가 심해젔다고 느꼈네요
사람들 줄서있고 빨리해야된다는 생각에
어차피 잘 안보일거란 생각에 보지도 않고
짚어주는데다 싸인했다가 겉윽 멀쩡하게
생긴애가 왜이러냐는 눈으로 왜 본인 아닌 칸에
서명하셨냐고 혼났음 ㅜ
결국 다시 했는데 충분히 보이는 건데
내가 왜이랬는지 어느샌가부터
할 수 있는 것도 미리 포기하고 회피하는 습관이
생겼나봐요 ㅜ ㅜ 쿨해진게 아니라 포기가 빨라진듯
아 오늘 혼나고 정신차려야 겠다 생각했어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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