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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협회장으로 사과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글쓴이의 전화를 받지 못한 것은, 년 초라서 회의가 있었고 외부 일정이 많아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여러 환우분 들의 전화를 빠짐없이 받아왔고, 손님이 계시거나 바쁠 때는 여직원의 메모를 받아서 환우 여러분들에게 전화도 올리고 있습니다.
알피를 처음 진단받고 실의에 빠진 환우들이 걸어오는 전화는 특별히 긴시간을 통하여 질환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시키고 미래의 치료 희망도 나누게 됩니다.
그리고 본인이 원할 경우에는 토요일 특별 상담을 통하여 사무실에서 만나 알피에 대한 질환의 학습과 함께, 약물/영양제 그리고 유익한 생활 습관 등에 관하여 정보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글이 올라왔다는 것은 협회로서 부끄럽기 그지 없습니다.
참고로 이번 글을 올리신 환우분께서는 매달 끊임없이 사무실에 전화하여 "새로운 소식이 없는지?" 반복하여 문의해 오신 분입니다.
치료 소식에 대한 궁금증은 모든 환우들이 듣고 싶어하는 내용이라 매달 홈페이지에 즉각적으로 올리고 있기에,
" 소식이 협회 의학소식으로 공지되어 있으니 참조하세요." 라는 답변을 드리곤 하였습니다.
매달 발표되는 내용을 협회장의 입을 통해서 다시 듣고 싶어하는 점도 이해가 가지만, 업무 중 바쁜 시간에는 가급적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렸습니다.
아무튼 이번 일로 무척 화가 나신 모양인데,
결코 전화를 피하거나 말돌리거나 거짓말 한 적이 없고 앞으로도 하등의 그럴 이유가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다만 글쓴이에게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 부재 중이거나 회의 중에는 반드시 메모를 남기실 것
- 최근 소식이 궁금하시면, 측근의 도움을 받아 최신 의학소식을 참조하실 것.
-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협회 모임이나 쎄미나에 참석하실 것.
- 특별난 사안이 아닐 경우, 시시때때로 회장을 찾는 전화는 가급적 삼가해 주실 것.
마지막으로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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