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오랜 만에 학술 소식을 올리네요. 이번 소식은 미국 ACT사 줄기세포 임상의 중간 진행 경과 내용입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이 줄기세포 임상이 RP가 아닌 황반변성과 스타가르트를 대상으로 하고 있긴 하지만, 최초의 줄기세포 임상이란 측면에서 의미가 있으며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이식되는 세포도 RP 치료에 필요한 광수용체 세포가 아니라 색소상피세포라는 다른 점이 있습니다.
좋은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
ACT사의 줄기세포 임상 중간결과 보고
망막 질환에 대한 첫 줄기세포 임상의 중간 결과가 희망적이다. 9명의 스타가르트 환자와 4명의 황반변성 환자를 대상으로 줄기세포 임상을 진행하고 있는 ACT사는 세포 이식 후 아직까지 아무런 안전성의 문제도 없었다고 한다. 또한 이식 후 1년이 넘은 환자들에서는 약간의 시력 호전 상태가 계속 유지되고 있다고 한다.
ACT사의 발표에 따르면, 배아줄기세포에서 분화된 색소상피세포 (RPE 세포)는 망막세포에 접목이 잘 된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접목이 잘 되어야 이식된 세포가 정상 세포처럼 기능을 할 가능성이 커지게 된다.
RPE 세포는 광수용체 세포에 필요한 영양분을 공급하고 부산물들을 처리하는 기능을 하는 망막 세포로서, 황반변성이나 스타가르트 질환에서는 RPE 세포가 정상 기능을 하지 못해 광수용체까지 소멸되게 된다.
ACT사의 임상에서 첫 9명의 환자는 50,000개의 세포를 이식하였고, 두번째 4명의 환자들은 100,000개의 세포를 이식하였다. 연구원들에 의하면, 다음 1/2단계 임상에서는 200,000개 정도를 이식할 계획이라고 한다.
ACT사는 질환의 진행이 심하지 않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후반기 임상을 진행할 예정으로, 더 나은 시력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