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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된 소식은 이미 3-4일 전에 국제 의학 소식으로 발표된 바 있어, 협회 차원에서 이미 훑어본 내용입니다.
간략하게 줄여서 말하자면,
각막 윤부(주변에 위치한 세포부위)를 추출하여, 이를 시험관에서 배양하고 이를다시 망막세포로 분화시키는 데 성공하였다는 연구 성과입니다.
이러한 세포를 사용하면 -에를들어 광수용체로 분화시키면- 망막색소변성증을 치료 할 수 있고, -이를 RPE세포롤 분화하면- 황반변성이나 스타가르트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세포를 얻게 되는 셈이지요.
그동안 학술계에서는 이미 5-6년 부터 각막에도 줄기세포와 같은 성질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있었고,
이러한 사실이 이번 영국의 Southampton 연구자들에 의해 입증된 셈이지요.
그렇지만 협회 차원에서 관련 연구성과를 비중있게 다루지 않은 까닭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우리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광수용체 세포는, 이미 배아줄기세포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피부세포나 심지어 혈액 세포 등을 사용 역분화를 통해서 다양하게 얻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 협회 의학 소식 참조
2) 이러한 의미에서 이번 각막의 연구 성과는 그저 세포의 원천(Source)이 하나 추가되었다는 뜻 이외에는 별다른 의미를 부여할 수 없습니다.
3) 또한 연구 성과에서 주장하듯 환자로 부터 직접 세포를 추출 배양시킴으로서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을 언급하고 있습니다만,
안구의 각막세포 보다는 피부세포나 혈액세포에서 얻어지는 것이 훨씬 손쉽고 간편한 일이어서 이번 연구 성과의 실효성은 크지 않다고 보여집니다.
4) 여러분들도 각막에서 세포를 떼어내는 일보다, 귀부리에 있는 피부세포나 피를 몇방울 뽑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5) 굳이 안구를 손대지 않고도 여러가지 세포에서 광수용체를 분화시킬 수 있었던 것은, 모두가 최근 노벨상을 받은 일본의 야마나카 교수의 다기능 줄기세포의 기술 덕분 입니다.
6) 결론적으로 이번 각막의 연구 성과는 세포의 원천 물질에 각막세포도 하나 포함 될 수 있구나 하는 학술적 의미 이외에별다른 의미가 없어 협회 의학소식으로 전하지 않았습니다.
7) 지금부터는 세포의 물질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누가 빨리 어떤 세포를 가지고 알피를 임상으로 진행시키느냐 하는 것이 우리들의 주요 관심사가 되었습니다.
이해가 되셨는지요?
** 최근의 줄기세포 연구 성과와 앞으로 알피에 관련된 치료 임상 등에 대해서는 이번 수도권 모임에서 자세히 이야기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수도권 모임에서 만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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