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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게시판 글에 대한 나의 이야기..
    eiffeltower 2012/10/31 1,000
      다들 안녕하신지요? 갑자기 날씨가 추워졌습니다. 감기 조심하십시요.. 최근에 게시판글을 보다보니 괜히 저의 약간의 경험과 아는 바를 이야기하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우선 너는 내운명님.. 너무너무 축하드립니다. 저도 결혼 14년째 결혼생활을 이어오고있는데 행복하게 잘살고 있답니다.. STEM님.. 저도 최근까지 대기업에 다녔답니다. 신체검사..참 허술합니다. 시력검사 할 때 미리 살짝 가서 시력표 몇개 외워놓으세요..신체검사 통보받으면 당일날 가지말고 미리 하루전에 가서 다른사람 신체검사 하는것 보면서 외워놓으세요..아무도 신경안씁니다.. 색약검사도 눈치껏 앞사람 것 보세요..똑같은 걸 보여줄 확률이 매우 높아요.. 그리고 설령 시력이 약하고 색약이 있다고 하더라도 시력에 예민한 직장 말고는 큰 문제가 안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니 신체검사의 불합격때문에 원하는 취업을 못할 확률은 낮다고 봅니다. 문제는 그 이후죠..진행성의 병을 가지고있는 직장인으로서 얼마나 직장생활을 유지하고 그 이후를 준비할 것인가..대부분의 분들이 걱정하는 부분입니다..(저도 마찬가지이고요..) 그리고 장애연금.. 저또한 국민연금 가입 전에 RP진단 받았으나 소송 준비중입니다. 저도 준비하고 있는 입장으로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으나 이 문제의 가장 큰 쟁점은.. 어차피 자료상 국민연금 가입전에 RP진단 내지 야맹증이 있었다는 것이 밝혀졌다면 국민연금 가입시기에 정상적인 생활을 유지했다는 것을 보편적이고 객관적으로 증명해야합니다. 최근의 판례를 보더라도 국민연금 가입이후의 일정기간동안 정상적인 활동을 했다는 것을 증명한다면 승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를 증명하는 작업이 키포인트입니다. 소송을 준비하면서 어느정도 시기가 되면 저 이후의 소송을 준비하는 분들이 처음부터 다시 제가 밟았던 과정을 공부해야 하는 안타까움을 줄이고자 과정을 정리해서 올리고자 합니다. 두서없이 너무 제생각만 이야기한 것 같습니다. 저의 약간의 경험이 들어간 제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니 참고정도만 하시는게 나을 듯 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