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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피를 알게 된지도 벌써 오년이 자났네요
26살에 알게 되었으니..
그동안 영양제도 제대로 안챙겨먹고 술도 많이 마시고
외국에 한 일년정도 있다가 한국으로 돌아와
부모님이랑 같이 살고 있는데
요즘 들어 왼쪽눈 시야가 많이 안좋아 진거 같아
아버지께 몇일전에 그말씀을 드렸는데
오늘 저녁에 맥주한잔 먹고싶다는 그말 한마디에
집안이 난리가 났네요
화내시고 우시고 난리가 났었거든요
대학졸업후 계속 타지 생활을 했었고
지금 한 사개월 부모님이랑 같이 사는데
아버지께서 걱정되서 그러시는건 아는데
진짜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서 미쳐버리겠습니다
앞으로는 제상태에 대해서 언급을 하지 않는게
낫겠어요 혼자 받을 스트레스를 부모님한테
드린거 같아서...심란합니다...
외국에 다녀온뒤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서 심각하게
고민하느라 스트레스 많이 받고 있는 상태에서
이틀에 한번씩 이 난리가 나니...
외국가기전에 검사와 일년뒤 검사결과는 똑같다고 했구요
십월에 서울대학병원에 갔더니 시야각이 이십도 정도이고
병의 진행상태는 보통이라고 했어요
사월에는 유전자 검사하기로 했구요
그나저나 술이 알피에 치명적인가요?
술을 끊어야 되는건가요?
술을 잘 못마시지만 애주가이고
여름에 맥주한잔 겨울에 소주한잔 없는 인생..
생각만해도...술을 한잔도 먹으면 안되는건가요?
그리고 외국으로 이민하신분 계신가요?
외국에서는 어떻게 관리 받으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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