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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취업 고민 ..
    무명지인 2012/10/17 750
      리플로는 짧아서 답글답니다 저는 27살 남자입니다 오늘 신체검사 받을일이 있어서 병원가서 시력검사 해보니 0.1 나오더군요;; 정밀검사 해서 잘나와야 0.2~0.3 나오겠죠 무튼 군대는 당연 면제고 09년도에 4년제 대학 졸업하고 저도 취업 시도 많이 했습니다 알바도 해보구요 졸업 5개월만에 에어컨 설치기사 보조 일주일만에 짤리고 고향이 영광 이라 굴비공장 어렸을땐 명절 한달짜리 알바는 무난히 하고도 남았는데 정식으로 직원으로 일하다 2달만에 짤렸습니다..한참 놀다 서울 중부시장에서 배달 일 하는데 걸어다니면서 했습니다 것도 2달만에 끝;;; 지금은 운동하면서 몸관리 중이고요.. 내일부터 원자력발전소 한달짜리 알바 시작합니다 서론이 길었는데 제 말의 요점은 시도 해보지도 않고 두려워 해봤자 답 없습니다 저도 내일 일 시작하는데 두렵기는 합니다 당연한거죠 저희는 선택 권한이 남들에 비해 많지 않습니다 작은 기회라도 오면 우선 시도 해 보세요 그러면서 자신의 목표에 한걸음씩 다가서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일을 하면 함게 일하는 사람끼리 마찰이 생기기 마련이죠 .. '내가 시력이 많이 나쁘다' 이 한마디 던져 놓고 상대가 배려해주길 바라면 힘듭니다 자존심 버리고 상황에 따라 이래 저래 해서 불편하니 업무 능력이 떨어질수 밖에 없는 이유를 말하고 최대한 이해 시키려고 노력하셔야 합니다 저도 이런 저런 마찰로 사장이랑 싸우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사람마다 성격은 다리니까요;; 속에 담아놓고 쌓아두시면 정신건강에만 해롭습니다 진짜 자존심 내려 놓으시고 양해를 구해야 하는게 현실입니다 하고 싶으신 일 .. 그 목표가 있으실겁니다 한 우물을 파는것도 좋지만 조금 돌아가더라도 할 수 있는 일 또는 기회가 주어진 일 .. 하나 하나 겪어가면서 조금씩 목표를 향해 다가가시는것도 좋다고 봅니다 저랑 나이차는 많이 나진 않지만 어쨌든 아직 젋습니다 .. 평범한 사람도 이 세상 모든걸 경험하거나 하고 싶은것만 하며 살진 못합니다 주어진 것에 열심히 노력하면 됩니다